공주·논산 “공공기관 유치해 인구 소멸 방지”

입력 2020.08.15 (22:12) 수정 2020.08.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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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수도 이전과 10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발빠르게 유치전을 펴고 있습니다.

공주와 논산은 인구 소멸을 막는 방법은 공공기관 이전밖에 없다며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시와 시의회는 행정수도 권역을 세종에 붙어있는 공주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행정수도 논의 구조에 일찌감치 발을 담갔습니다.

기관 유치 청사진도 짰습니다.

이전 기관 종사자들이 공주로 이사올 수 있도록 주거용지 15만㎡와 청사 터 15만㎡를 우선 제공하고,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값비싼 사유지 대신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하면 기관들의 이전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운/공주시의회 의장 : "우리 공주에서는 공공기관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 공공 스마트 도시 개발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논산은 서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으로 점찍고 벌써 입주 후보지를 물색 중입니다.

유치 경쟁에서 경기도에 밀릴 수 없다며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당장 다음 주에 청와대와 국방부를 방문해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와 홍성군도 내포신도시에 기관 입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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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논산 “공공기관 유치해 인구 소멸 방지”
    • 입력 2020-08-15 22:12:55
    • 수정2020-08-15 22:40:23
    뉴스9(대전)
[앵커] 행정수도 이전과 10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발빠르게 유치전을 펴고 있습니다. 공주와 논산은 인구 소멸을 막는 방법은 공공기관 이전밖에 없다며 가장 먼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시와 시의회는 행정수도 권역을 세종에 붙어있는 공주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행정수도 논의 구조에 일찌감치 발을 담갔습니다. 기관 유치 청사진도 짰습니다. 이전 기관 종사자들이 공주로 이사올 수 있도록 주거용지 15만㎡와 청사 터 15만㎡를 우선 제공하고,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값비싼 사유지 대신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하면 기관들의 이전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운/공주시의회 의장 : "우리 공주에서는 공공기관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 공공 스마트 도시 개발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논산은 서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으로 점찍고 벌써 입주 후보지를 물색 중입니다. 유치 경쟁에서 경기도에 밀릴 수 없다며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당장 다음 주에 청와대와 국방부를 방문해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와 홍성군도 내포신도시에 기관 입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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