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높아져…연천군 등 ‘안전 유의’ 문자 발송

경기도 연천군 등은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미터가 되자 인근 하천 행락객 등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1미터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어제(15일) 오후 6시 0.89미터, 오늘 새벽 6시 0.91미터 등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이는 임진강 상류 북한 지역에 비가 내리며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북한 지역에 현재도 비가 내리고 있어, 수위가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는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 24.5미터로, 계획홍수위인 40미터까지는 여유 있는 편입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수위, 2미터는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7.5미터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12미터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로 구분해 관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