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유행 초기”…수도권 넘어 전국 확대 막아야
입력 2020.08.17 (06:01)
수정 2020.08.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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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전국적인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확산을 막지 못하면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해외 유입은 12명에 그쳤지만 국내 발생은 267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는 서울이 141명, 경기가 96명, 인천이 8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만에 190명이 늘어났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1명 늘었습니다.
이렇듯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의 경고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교회를 비롯해 식당,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된다며,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관련 확산이 강원과 충남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경계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선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 등 방역 필수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재차 당부하건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께서는 외출을 하지 마시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이 있다며,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식사를 동반한 행사나 모임, 외출 등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신비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전국적인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확산을 막지 못하면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해외 유입은 12명에 그쳤지만 국내 발생은 267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는 서울이 141명, 경기가 96명, 인천이 8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만에 190명이 늘어났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1명 늘었습니다.
이렇듯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의 경고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교회를 비롯해 식당,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된다며,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관련 확산이 강원과 충남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경계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선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 등 방역 필수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재차 당부하건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께서는 외출을 하지 마시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이 있다며,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식사를 동반한 행사나 모임, 외출 등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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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재유행 초기”…수도권 넘어 전국 확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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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7 06:15:48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전국적인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확산을 막지 못하면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해외 유입은 12명에 그쳤지만 국내 발생은 267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는 서울이 141명, 경기가 96명, 인천이 8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만에 190명이 늘어났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1명 늘었습니다.
이렇듯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의 경고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교회를 비롯해 식당,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된다며,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관련 확산이 강원과 충남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경계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선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 등 방역 필수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재차 당부하건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께서는 외출을 하지 마시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이 있다며,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식사를 동반한 행사나 모임, 외출 등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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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며, 전국적인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확산을 막지 못하면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해외 유입은 12명에 그쳤지만 국내 발생은 267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는 서울이 141명, 경기가 96명, 인천이 8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만에 190명이 늘어났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1명 늘었습니다.
이렇듯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의 경고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교회를 비롯해 식당,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된다며, 현 상황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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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 관련 확산이 강원과 충남 등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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