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교 인원 1/3제한…대학도 비대면 수업 권고

입력 2020.08.17 (06:35) 수정 2020.08.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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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를 훌쩍 넘기면서, 교육부가 학교와 학원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지역은 학교 등교 인원을 재학생의 1/3 수준으로 제한하고, 대학은 비대면 수업을 권고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진자가 2백명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앞으로 4주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등원하는 학생 수를 1/3로 제한해야 합니다.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교내 밀집도를 기존의 전체 학생 2/3 수준에서 1/3 이하로 강화하고, 고등학교는 2/3 수준을 유지합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교내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학교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8월 18일부터 시작해서 9월 개학 이후 2주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감안하여 9월 11일까지 운영하며.."]

지역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는 앞으로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부산도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합니다.

학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 뿐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방역 수칙을 위반할 시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육부는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요청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 또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성북·강북 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서울, 경기 지역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입국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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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등교 인원 1/3제한…대학도 비대면 수업 권고
    • 입력 2020-08-17 06:34:30
    • 수정2020-08-17 07:57:19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를 훌쩍 넘기면서, 교육부가 학교와 학원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지역은 학교 등교 인원을 재학생의 1/3 수준으로 제한하고, 대학은 비대면 수업을 권고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진자가 2백명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앞으로 4주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는 등원하는 학생 수를 1/3로 제한해야 합니다.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교내 밀집도를 기존의 전체 학생 2/3 수준에서 1/3 이하로 강화하고, 고등학교는 2/3 수준을 유지합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교내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학교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8월 18일부터 시작해서 9월 개학 이후 2주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감안하여 9월 11일까지 운영하며.."]

지역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는 앞으로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부산도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합니다.

학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 뿐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방역 수칙을 위반할 시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육부는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요청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 또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성북·강북 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서울, 경기 지역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입국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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