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급증 추세 계속…8월도 2조 이상 늘어날 듯

입력 2020.08.17 (08:10) 수정 2020.08.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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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 신용대출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집계 결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이달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1조4천88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에 비해 9영업일 간 1조2천892억 원이 늘어 이달에도 2조 원대의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은행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이런 경향은 뚜렷이 나타나 한국은행 집계에서 7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36조5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7조6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이자, 7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한은은 "6·17 부동산 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의 매매대금,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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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출 급증 추세 계속…8월도 2조 이상 늘어날 듯
    • 입력 2020-08-17 08:10:22
    • 수정2020-08-17 08:14:27
    경제
국내 가계 신용대출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집계 결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이달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1조4천88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에 비해 9영업일 간 1조2천892억 원이 늘어 이달에도 2조 원대의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은행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이런 경향은 뚜렷이 나타나 한국은행 집계에서 7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36조5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7조6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이자, 7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한은은 "6·17 부동산 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의 매매대금,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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