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돌고래 위한 협의체 만든다…“돌고래 서식 환경 점검”

입력 2020.08.17 (11:00) 수정 2020.08.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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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등 수족관 사육 동물의 폐사 문제가 잇따라 생기자 정부가 돌고래 서식 환경 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수족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전국에 등록된 22개 수족관 중 고래류를 보유한 7개 수족관을 대상으로 돌고래 서식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점검단은 해수부와 수족관 관리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전문가로 구성되며 수질 상태와 먹이 수급 등 수족관 내 돌고래 서식 환경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수부는 돌고래 보유 수족관과 고래류 보호에 관심이 있는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수족관 돌고래 복지 향상 협의체'를 구성해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차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 향상과 국제적인 동물 보호 기류 등에 따라, 국내 수족관 서식 생물의 복지 향상에 대해 정부와 수족관 업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수족관 동물 복지향상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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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7 11:00:23
    • 수정2020-08-17 11:06:40
    경제
돌고래 등 수족관 사육 동물의 폐사 문제가 잇따라 생기자 정부가 돌고래 서식 환경 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수족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18일)부터 2주 동안 전국에 등록된 22개 수족관 중 고래류를 보유한 7개 수족관을 대상으로 돌고래 서식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점검단은 해수부와 수족관 관리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전문가로 구성되며 수질 상태와 먹이 수급 등 수족관 내 돌고래 서식 환경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수부는 돌고래 보유 수족관과 고래류 보호에 관심이 있는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수족관 돌고래 복지 향상 협의체'를 구성해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차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 향상과 국제적인 동물 보호 기류 등에 따라, 국내 수족관 서식 생물의 복지 향상에 대해 정부와 수족관 업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수족관 동물 복지향상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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