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능성 크다”

입력 2020.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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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예방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오염된 부유물이 퍼지고, 이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사람·매개체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장마 후 야생 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하천 주변과 도로 일제 소독, 농장 단위 방역 조치, 하천 부유물 제거 등 예방 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확산하거나 농장 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농장주나 농장 관리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직접 방역 조치사항들을 주의 깊게 숙지해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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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능성 크다”
    • 입력 2020-08-17 11:51:53
    경제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예방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오염된 부유물이 퍼지고, 이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사람·매개체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장마 후 야생 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하천 주변과 도로 일제 소독, 농장 단위 방역 조치, 하천 부유물 제거 등 예방 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확산하거나 농장 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농장주나 농장 관리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직접 방역 조치사항들을 주의 깊게 숙지해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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