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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민주 전당대회 ‘비정상’ 비판…“3무 전당대회”
입력 2020.08.17 (16:10) 수정 2020.08.17 (17:16) 정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1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대해 비정상이라면서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름만 가려 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논쟁이 없고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으니 관심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권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서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 인식이나 정책 방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권이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되고, 당과 국민 사이의 괴리를 메꾸어내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 "3무 전당대회라는 지적에는 출마자로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은 동의할 수 없으며, 대표적인 보수 세력의 프레임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신 의원은 또 "임대차 3법, 부동산 정책, 일자리와 실업 대책, 재정정책,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 등 이 모든 게 민생 정책"이라면서 "그 효과와 국민의 반응에 관해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말로만 민생을 외쳤다고 하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름만 가려 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논쟁이 없고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으니 관심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권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서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 인식이나 정책 방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권이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되고, 당과 국민 사이의 괴리를 메꾸어내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 "3무 전당대회라는 지적에는 출마자로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은 동의할 수 없으며, 대표적인 보수 세력의 프레임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신 의원은 또 "임대차 3법, 부동산 정책, 일자리와 실업 대책, 재정정책,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 등 이 모든 게 민생 정책"이라면서 "그 효과와 국민의 반응에 관해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말로만 민생을 외쳤다고 하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응천 민주 전당대회 ‘비정상’ 비판…“3무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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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7 16:10:48
- 수정2020-08-17 17:16:39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1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대해 비정상이라면서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름만 가려 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논쟁이 없고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으니 관심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권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서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 인식이나 정책 방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권이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되고, 당과 국민 사이의 괴리를 메꾸어내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 "3무 전당대회라는 지적에는 출마자로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은 동의할 수 없으며, 대표적인 보수 세력의 프레임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신 의원은 또 "임대차 3법, 부동산 정책, 일자리와 실업 대책, 재정정책,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 등 이 모든 게 민생 정책"이라면서 "그 효과와 국민의 반응에 관해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말로만 민생을 외쳤다고 하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름만 가려 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논쟁이 없고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으니 관심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여권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서는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 인식이나 정책 방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권이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되고, 당과 국민 사이의 괴리를 메꾸어내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 "3무 전당대회라는 지적에는 출마자로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은 동의할 수 없으며, 대표적인 보수 세력의 프레임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신 의원은 또 "임대차 3법, 부동산 정책, 일자리와 실업 대책, 재정정책,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 등 이 모든 게 민생 정책"이라면서 "그 효과와 국민의 반응에 관해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말로만 민생을 외쳤다고 하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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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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