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보건장관 “폭발참사 후 코로나19 급증”

입력 2020.08.17 (18:10) 수정 2020.08.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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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봉쇄 조처가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임시 보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소리' 라디오방송에서 코로나19에 관한 국가경보를 선언하고 "우리는 2주 동안 (나라를) 봉쇄하는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전했습니다.

그는 "봉쇄 조처는 공항, 수도 베이루트, 다른 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산 장관은 레바논에서 올해 7월 초 봉쇄 조처를 풀면서 코로나19가 늘었다며 최근 폭발 참사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1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천881명으로 하루 사이 439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레바논에서 2월 21일 첫 감염자가 보고된 후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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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보건장관 “폭발참사 후 코로나19 급증”
    • 입력 2020-08-17 18:10:34
    • 수정2020-08-17 18:29:33
    국제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봉쇄 조처가 다시 시행될 전망입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임시 보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소리' 라디오방송에서 코로나19에 관한 국가경보를 선언하고 "우리는 2주 동안 (나라를) 봉쇄하는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전했습니다.

그는 "봉쇄 조처는 공항, 수도 베이루트, 다른 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산 장관은 레바논에서 올해 7월 초 봉쇄 조처를 풀면서 코로나19가 늘었다며 최근 폭발 참사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1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천881명으로 하루 사이 439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레바논에서 2월 21일 첫 감염자가 보고된 후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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