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격의 9월?’ 근거 있다

입력 2020.08.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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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격수 이학주와 김상수삼성 유격수 이학주와 김상수
5위 KIA와 5경기 차.  8위 삼성이 '진격의 9월'을 노리고 있다. 근거는 확실하다. 8월 말부터 주전들의 합류로 투타 전력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 돌아오는 주전 '키스톤 콤비' 김상수와 이학주

골반 통증 등 피로 누적에  부친상까지 입었던 2루수 김상수.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유격수 이학주가  8월 말까지는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김상수의 합류는 큰 힘이 된다. 타율 3할 2푼 8리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고, 출루율은 1위(0.431)다.

동갑내기(30) '김-이 '키스톤 콤비가 돌아온다면 삼성 내야 수비도 한층 더 안정화된다.

두 선수는 현재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 타선에 반전 요소가 또 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다니엘 팔카가 수요일 19일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외야수나 1루수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다.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팔카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홈런 27개를 때렸다. 지난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삼성 타선에 절실한 장타력 만큼은 여전히 기대해 볼 만하다.

■ 심창민-백정현-양창섭이 돌아온다

심창민이 오는 27일 군 제대를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뛴 만큼 1군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1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0.50으로 뛰어나다.

두 선발요원 백정현과 양창섭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어깨와 팔 피로감을 호소했던  백정현은 최근 1군에서 불펜투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양창섭의 재활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최근 불펜진이 강해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최지광, 우규민, 오승환에 이어 김윤수까지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심창민, 백정현, 양창섭까지 돌아온다면 삼성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진 모두 이전보다 한층 더 여유롭게 운영될 수 있다.

8월 말까지는 '일단 버티기'로 나아간다는 삼성.  투타가 짜임새 있게 성립되는 9월부터 진격을 노린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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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진격의 9월?’ 근거 있다
    • 입력 2020-08-17 20:04:33
    스포츠K
삼성 유격수 이학주와 김상수5위 KIA와 5경기 차.  8위 삼성이 '진격의 9월'을 노리고 있다. 근거는 확실하다. 8월 말부터 주전들의 합류로 투타 전력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 돌아오는 주전 '키스톤 콤비' 김상수와 이학주

골반 통증 등 피로 누적에  부친상까지 입었던 2루수 김상수.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유격수 이학주가  8월 말까지는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김상수의 합류는 큰 힘이 된다. 타율 3할 2푼 8리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고, 출루율은 1위(0.431)다.

동갑내기(30) '김-이 '키스톤 콤비가 돌아온다면 삼성 내야 수비도 한층 더 안정화된다.

두 선수는 현재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 타선에 반전 요소가 또 있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다니엘 팔카가 수요일 19일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외야수나 1루수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다.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팔카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홈런 27개를 때렸다. 지난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삼성 타선에 절실한 장타력 만큼은 여전히 기대해 볼 만하다.

■ 심창민-백정현-양창섭이 돌아온다

심창민이 오는 27일 군 제대를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뛴 만큼 1군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1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0.50으로 뛰어나다.

두 선발요원 백정현과 양창섭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어깨와 팔 피로감을 호소했던  백정현은 최근 1군에서 불펜투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양창섭의 재활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최근 불펜진이 강해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최지광, 우규민, 오승환에 이어 김윤수까지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심창민, 백정현, 양창섭까지 돌아온다면 삼성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진 모두 이전보다 한층 더 여유롭게 운영될 수 있다.

8월 말까지는 '일단 버티기'로 나아간다는 삼성.  투타가 짜임새 있게 성립되는 9월부터 진격을 노린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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