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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염 시작에 수온 상승…연안 양식장도 비상
입력 2020.08.17 (20:11) 수정 2020.08.17 (20:15) 뉴스7(창원)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통영과 진해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식 어민들은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남해안 양식장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통영 앞바다입니다.
가두리 양식장마다 대형 산소발생기가 거품을 내뿜으며 쉼 없이 가동됩니다.
수온이 조금이라도 낮은 저층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표층의 물과 섞기 위해섭니다.
폭염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 바닷물 수온이 올라 양식 어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창두/양식 어민 : "수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으로 인해 고수온은 폐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어민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실시간 수온을 측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석현/양식 어민 : "저희는 수온약층부터 현재 표층까지 수온을 다 일일이 측정하고 있고, 수온이 하루 일교차처럼 변하는 내용을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의 수온은 24도 안팎, 긴 장마로 아직은 예년보다 1도 가까이 낮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남해안 바닷물 온도는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28도 이상으로 금세 오를 수 있습니다.
경남 양식 어류 가운데 절반 이상은 조피볼락과 쥐치 등 고수온에 약한 어종, 경상남도는 양식 어류 조기 출하를 당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인석/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 : "우리 어업인들께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사료 조절 등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고수온 특보가 30일 동안 계속되면서, 물고기 32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폭염이 이어지면서 통영과 진해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식 어민들은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남해안 양식장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통영 앞바다입니다.
가두리 양식장마다 대형 산소발생기가 거품을 내뿜으며 쉼 없이 가동됩니다.
수온이 조금이라도 낮은 저층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표층의 물과 섞기 위해섭니다.
폭염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 바닷물 수온이 올라 양식 어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창두/양식 어민 : "수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으로 인해 고수온은 폐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어민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실시간 수온을 측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석현/양식 어민 : "저희는 수온약층부터 현재 표층까지 수온을 다 일일이 측정하고 있고, 수온이 하루 일교차처럼 변하는 내용을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의 수온은 24도 안팎, 긴 장마로 아직은 예년보다 1도 가까이 낮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남해안 바닷물 온도는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28도 이상으로 금세 오를 수 있습니다.
경남 양식 어류 가운데 절반 이상은 조피볼락과 쥐치 등 고수온에 약한 어종, 경상남도는 양식 어류 조기 출하를 당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인석/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 : "우리 어업인들께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사료 조절 등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고수온 특보가 30일 동안 계속되면서, 물고기 32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 경남, 폭염 시작에 수온 상승…연안 양식장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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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통영과 진해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식 어민들은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남해안 양식장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통영 앞바다입니다.
가두리 양식장마다 대형 산소발생기가 거품을 내뿜으며 쉼 없이 가동됩니다.
수온이 조금이라도 낮은 저층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표층의 물과 섞기 위해섭니다.
폭염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 바닷물 수온이 올라 양식 어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창두/양식 어민 : "수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으로 인해 고수온은 폐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어민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실시간 수온을 측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석현/양식 어민 : "저희는 수온약층부터 현재 표층까지 수온을 다 일일이 측정하고 있고, 수온이 하루 일교차처럼 변하는 내용을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의 수온은 24도 안팎, 긴 장마로 아직은 예년보다 1도 가까이 낮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남해안 바닷물 온도는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28도 이상으로 금세 오를 수 있습니다.
경남 양식 어류 가운데 절반 이상은 조피볼락과 쥐치 등 고수온에 약한 어종, 경상남도는 양식 어류 조기 출하를 당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인석/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 : "우리 어업인들께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사료 조절 등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고수온 특보가 30일 동안 계속되면서, 물고기 32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폭염이 이어지면서 통영과 진해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식 어민들은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남해안 양식장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통영 앞바다입니다.
가두리 양식장마다 대형 산소발생기가 거품을 내뿜으며 쉼 없이 가동됩니다.
수온이 조금이라도 낮은 저층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표층의 물과 섞기 위해섭니다.
폭염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 바닷물 수온이 올라 양식 어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창두/양식 어민 : "수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으로 인해 고수온은 폐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어민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실시간 수온을 측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석현/양식 어민 : "저희는 수온약층부터 현재 표층까지 수온을 다 일일이 측정하고 있고, 수온이 하루 일교차처럼 변하는 내용을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의 수온은 24도 안팎, 긴 장마로 아직은 예년보다 1도 가까이 낮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남해안 바닷물 온도는 고수온 특보가 발효되는 28도 이상으로 금세 오를 수 있습니다.
경남 양식 어류 가운데 절반 이상은 조피볼락과 쥐치 등 고수온에 약한 어종, 경상남도는 양식 어류 조기 출하를 당부하는 등 고수온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인석/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 : "우리 어업인들께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사료 조절 등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고수온 특보가 30일 동안 계속되면서, 물고기 32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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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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