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어디서든 감염 가능”…수도권 긴급대응반 가동

입력 2020.08.17 (21:13) 수정 2020.08.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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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면서 '수도권 긴급대응반'이 꾸려졌습니다.

집단 감염 경로를 빨리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간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0여 명.

이 중 620여 명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발생입니다.

이제는 "서울과 경기 어디서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이번 주를 지켜보고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그간 유보했던 조치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중대본 1총괄조정관 :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오늘(17일)부터 범정부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역학조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걸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경로를 신속히 찾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직장, 학교, 요양시설·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5일 후까지를 집중 조사하고, 부당하게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위반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병상 수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750여 개.

사용 중인 병상까지 합쳐 천 4백여 개에 달하는 병상 수를 2천여 개까지 늘립니다.

남은 병상 100개를 포함해 총 330여 개인 중환자 병상도 추가로 확보합니다.

확보된 병상을 수도권 지역끼리 공유하는 '공동 대응체계'도 시작됐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지금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과거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민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일(18일)부터 2주간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김현태 노동수/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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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어디서든 감염 가능”…수도권 긴급대응반 가동
    • 입력 2020-08-17 21:13:45
    • 수정2020-08-18 12:36:40
    뉴스 9
[앵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면서 '수도권 긴급대응반'이 꾸려졌습니다.

집단 감염 경로를 빨리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간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0여 명.

이 중 620여 명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발생입니다.

이제는 "서울과 경기 어디서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이번 주를 지켜보고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그간 유보했던 조치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중대본 1총괄조정관 :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등을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오늘(17일)부터 범정부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역학조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걸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경로를 신속히 찾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직장, 학교, 요양시설·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5일 후까지를 집중 조사하고, 부당하게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위반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병상 수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750여 개.

사용 중인 병상까지 합쳐 천 4백여 개에 달하는 병상 수를 2천여 개까지 늘립니다.

남은 병상 100개를 포함해 총 330여 개인 중환자 병상도 추가로 확보합니다.

확보된 병상을 수도권 지역끼리 공유하는 '공동 대응체계'도 시작됐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지금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과거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민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일(18일)부터 2주간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김현태 노동수/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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