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기록적 폭염에 대규모 정전 가능성까지

입력 2020.08.19 (04:30) 수정 2020.08.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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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정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CNN 방송 등은 캘리포니아주 전력망 관리기구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CAIS0)이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 현상으로 최대 33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브 버버릭 CAISO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내고 "'퍼펙트스톰'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전력 부족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CAISO는 지난 14일부터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제로 전기를 끊는 순환 정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9년 만에 발령된 3단계 전력 비상사태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순환 정전 첫날에는 41만 가구, 다음날에는 20만 가구에 예고 없이 최대 1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CAISO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 사이에는 전기 사용을 줄여달라면서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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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서부 기록적 폭염에 대규모 정전 가능성까지
    • 입력 2020-08-19 04:30:21
    • 수정2020-08-19 04: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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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정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CNN 방송 등은 캘리포니아주 전력망 관리기구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CAIS0)이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 현상으로 최대 33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브 버버릭 CAISO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내고 "'퍼펙트스톰'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전력 부족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CAISO는 지난 14일부터 폭염에 따른 전력 부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제로 전기를 끊는 순환 정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9년 만에 발령된 3단계 전력 비상사태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순환 정전 첫날에는 41만 가구, 다음날에는 20만 가구에 예고 없이 최대 1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CAISO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 사이에는 전기 사용을 줄여달라면서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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