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속 2학기 개학…등교 인원은 제한

입력 2020.08.19 (07:38) 수정 2020.08.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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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일부 학교들은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불안감 속에 등교 인원 제한 등 방역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학교는 3주 가량의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지난주에는 울산에서도 학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진/울산 무거중 2학년 : "마스크 잘 쓰고 얘기하는 것에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 신체 접촉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이 학교는 전교생 410여 명 가운데 2,3학년만 등교하고 1학년생 140여 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방학을 끝내고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울산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8곳 등 20곳에 이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지역 5개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등교를 전면 중지한 데 이어 나머지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300명을 넘을 경우 등교 인원을 2/3 이하로 제한하며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우리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습니다."]

또 원격수업이 진행되더라도 학습 격차가 최소화되도록 온라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교육청은 추가 확진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감염이 우려될 경우 원격수업 확대와 학원 휴원 권고 등의 추가 대책 시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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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 속 2학기 개학…등교 인원은 제한
    • 입력 2020-08-19 07:38:00
    • 수정2020-08-19 15:28:09
    뉴스광장(울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일부 학교들은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불안감 속에 등교 인원 제한 등 방역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학교는 3주 가량의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지난주에는 울산에서도 학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진/울산 무거중 2학년 : "마스크 잘 쓰고 얘기하는 것에 최대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 신체 접촉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이 학교는 전교생 410여 명 가운데 2,3학년만 등교하고 1학년생 140여 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방학을 끝내고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울산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8곳 등 20곳에 이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지역 5개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등교를 전면 중지한 데 이어 나머지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300명을 넘을 경우 등교 인원을 2/3 이하로 제한하며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우리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습니다."] 또 원격수업이 진행되더라도 학습 격차가 최소화되도록 온라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교육청은 추가 확진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감염이 우려될 경우 원격수업 확대와 학원 휴원 권고 등의 추가 대책 시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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