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그린스마트 스쿨 본격 추진…2025년까지 18조 투입

입력 2020.08.19 (07:39) 수정 2020.08.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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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디지털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노후 학교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미래형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을 찾았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1호 '미래 학교'를 방문한 문 대통령, 교과서 대신 학습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 PC를 수령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게 지난번에 우리 온라인 수업 또는 원격 수업에도 활용이 됐었습니까?"]

[정소영/창덕여중 테크매니저 : "네, 맞습니다."]

모니터가 설치된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진행되는 과학 수업, 사진으로만 보던 신체 기관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증강 현실로 관찰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런 디지털 교과서가 전국 모든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에게까지 다 보급이 되어 있나요?"]

[창덕여중 보조 교사 : "네, 사회 교과서와 과학 교과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학교는 지은 지 40년이 지났지만, 이른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 학습 체계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첨단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데, 정부가 2025년까지 18조 원을 투입합니다.

전국 노후 학교 건물 2천8백여 동이 그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업에 더 속도를 내려면 민간이 시설을 짓고 정부가 임대료를 내는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등교를 앞당기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2학기에도 방역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 :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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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 그린스마트 스쿨 본격 추진…2025년까지 18조 투입
    • 입력 2020-08-19 08:06:13
    • 수정2020-08-19 08: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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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디지털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노후 학교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미래형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을 찾았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1호 '미래 학교'를 방문한 문 대통령, 교과서 대신 학습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 PC를 수령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게 지난번에 우리 온라인 수업 또는 원격 수업에도 활용이 됐었습니까?"]

[정소영/창덕여중 테크매니저 : "네, 맞습니다."]

모니터가 설치된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진행되는 과학 수업, 사진으로만 보던 신체 기관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증강 현실로 관찰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런 디지털 교과서가 전국 모든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에게까지 다 보급이 되어 있나요?"]

[창덕여중 보조 교사 : "네, 사회 교과서와 과학 교과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학교는 지은 지 40년이 지났지만, 이른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 학습 체계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첨단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데, 정부가 2025년까지 18조 원을 투입합니다.

전국 노후 학교 건물 2천8백여 동이 그 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업에 더 속도를 내려면 민간이 시설을 짓고 정부가 임대료를 내는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등교를 앞당기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2학기에도 방역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 :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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