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에 뒤통수 맞은 라치오 “선수로는 존중…인간으로선 아냐”

입력 2020.08.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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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가 계약 성사 직전에 스페인행을 택한 '특급 플레이메이커' 다비드 실바(34·스페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라치오는 이글리 타레 단장 명의의 짤막한 입장문을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타레 단장은 "실바를 선수로서 존중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전날 스페인 클럽인 레알 소시에다드는 실바와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라치오가 실바와 3년 계약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갔으나 막판에 실바가 마음을 바꿔 스페인행을 결정했다.

이적 최종 단계로 여겨지는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잡아놓은 상태에서 스타 선수를 품으려던 계획이 어그러지자 라치오가 섭섭한 마음을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바는 2010년부터 10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에서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팀에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실바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04-2005시즌부터 6년간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뒤 맨시티로 이적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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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에 뒤통수 맞은 라치오 “선수로는 존중…인간으로선 아냐”
    • 입력 2020-08-19 09:48:04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가 계약 성사 직전에 스페인행을 택한 '특급 플레이메이커' 다비드 실바(34·스페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라치오는 이글리 타레 단장 명의의 짤막한 입장문을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타레 단장은 "실바를 선수로서 존중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전날 스페인 클럽인 레알 소시에다드는 실바와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라치오가 실바와 3년 계약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갔으나 막판에 실바가 마음을 바꿔 스페인행을 결정했다.

이적 최종 단계로 여겨지는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잡아놓은 상태에서 스타 선수를 품으려던 계획이 어그러지자 라치오가 섭섭한 마음을 강하게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바는 2010년부터 10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에서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팀에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실바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04-2005시즌부터 6년간 스페인 라리가에서 뛴 뒤 맨시티로 이적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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