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뉴질랜드 성추행 사건에는 문화의 차이도…”

입력 2020.08.19 (09:58) 수정 2020.08.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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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영사의 2017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오늘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40대 초반에 180센티미터, 덩치가 자신만한 '남성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알려진 영사와 친한 사이였다"면서,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치고 했다고 (영사가) 주장하는 사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다만,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이어, 해당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는 뜻으로 '오버'라고 표현하며,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성추행 사건을 직접 항의한 데 대해서는, 송영길 위원장은 "프로토콜 (외교 의전)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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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뉴질랜드 성추행 사건에는 문화의 차이도…”
    • 입력 2020-08-19 09:58:28
    • 수정2020-08-19 10:11:38
    정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영사의 2017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오늘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40대 초반에 180센티미터, 덩치가 자신만한 '남성 직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알려진 영사와 친한 사이였다"면서,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치고 했다고 (영사가) 주장하는 사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다만,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이어, 해당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는 뜻으로 '오버'라고 표현하며,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성추행 사건을 직접 항의한 데 대해서는, 송영길 위원장은 "프로토콜 (외교 의전)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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