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올림픽 경기장 아닌 당사에서 개최

입력 2020.08.19 (10:08) 수정 2020.08.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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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당초 열기로 했던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아닌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인 장철민 의원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당사에서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진행 요원 등을 포함하면 최소 참석 인원이 100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의원은 "체조경기장에서 하는 것도 50인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관련 기관의 허가를 얻게 된다면 재검토 여지가 있지만, 일단은 당사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동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와 필수 진행 요원, 당직자 여러 명만 참석해 50인 이하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장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현장 전당대회가 무산되면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연설하고, 투표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전준위는 또 새 지도부 선출은 그대로 오는 29일에 하되 강령 개정 등을 결정하는 중앙위원회는 기존보다 하루 앞당겨 오는 28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예정됐던 경기·인천·서울 합동 연설회도 온라인으로 대체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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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9 10:08:41
    • 수정2020-08-19 10:11:54
    정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당초 열기로 했던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아닌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인 장철민 의원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당사에서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진행 요원 등을 포함하면 최소 참석 인원이 100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의원은 "체조경기장에서 하는 것도 50인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관련 기관의 허가를 얻게 된다면 재검토 여지가 있지만, 일단은 당사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동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와 필수 진행 요원, 당직자 여러 명만 참석해 50인 이하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장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현장 전당대회가 무산되면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연설하고, 투표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전준위는 또 새 지도부 선출은 그대로 오는 29일에 하되 강령 개정 등을 결정하는 중앙위원회는 기존보다 하루 앞당겨 오는 28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예정됐던 경기·인천·서울 합동 연설회도 온라인으로 대체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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