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집회 참석, 경북 3명 확진

입력 2020.08.19 (11:24) 수정 2020.08.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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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확진자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봅니다.

신주현 기자, 추가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도와 고령의 60대 거주자입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경북 지역 확진자는 어제 4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대구 33명, 경북 77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어제까지 확인된 확진자 2명, 경북은 확진자 7명과 검사를 거부한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 참가 인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49대, 경북에서는 47대의 전세버스에 3,40명씩 나눠 타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버스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우선 파악된 집회 참가자 108명을 진단검사했는데 81명은 음성, 2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도 천 2백여 명이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백8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도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정확한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주지 않으면 고발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대유행의 고비는 집회 참가자들의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28명에게 즉시 업무 복귀를 명하는 등 시정을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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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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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집회 참석, 경북 3명 확진
    • 입력 2020-08-19 11:25:11
    • 수정2020-08-19 11:28:24
[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확진자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봅니다.

신주현 기자, 추가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도와 고령의 60대 거주자입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경북 지역 확진자는 어제 4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대구 33명, 경북 77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어제까지 확인된 확진자 2명, 경북은 확진자 7명과 검사를 거부한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 참가 인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49대, 경북에서는 47대의 전세버스에 3,40명씩 나눠 타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버스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우선 파악된 집회 참가자 108명을 진단검사했는데 81명은 음성, 2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도 천 2백여 명이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백8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도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정확한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주지 않으면 고발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대유행의 고비는 집회 참가자들의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28명에게 즉시 업무 복귀를 명하는 등 시정을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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