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568명…60대 이상 40%”

입력 2020.08.19 (11:25) 수정 2020.08.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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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68명으로 늘어, 어제 정오보다 111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율이 40%대라면서, 집회 참석자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9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3,27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확진자가 568명으로 양성률이 17%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검사 대기 중인 사람이 129명이고, 389명은 연락이 안 되거나 교인이 아니라고 하는 등의 이유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백여 명에 대해서도 서울시, 경찰청과 협력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비율이 약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이들이 앞으로 위중 상태로 진행될 위험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의 일부 확진자의 참석이 확인됐고, 집회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 확진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집회에서의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집회 참석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수도권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 89% 수준인 25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140여 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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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568명…60대 이상 40%”
    • 입력 2020-08-19 11:25:40
    • 수정2020-08-19 11:35:30
    사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68명으로 늘어, 어제 정오보다 111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율이 40%대라면서, 집회 참석자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9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3,27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확진자가 568명으로 양성률이 17%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검사 대기 중인 사람이 129명이고, 389명은 연락이 안 되거나 교인이 아니라고 하는 등의 이유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백여 명에 대해서도 서울시, 경찰청과 협력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비율이 약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이들이 앞으로 위중 상태로 진행될 위험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의 일부 확진자의 참석이 확인됐고, 집회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 확진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집회에서의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집회 참석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수도권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 89% 수준인 25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140여 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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