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병상 아직은 대응 가능…생활치료센터 활용해 병상 확보 방침”

입력 2020.08.19 (12:05) 수정 2020.08.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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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수는 아직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병상 부족에 대비해 경증 환자나 치료가 진전된 입원 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병상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8일) 기준 수도권 내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71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793개 병상이 비어 있다며, "아직은 환자들이 발생하는 속도를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제 기준 위, 중증 환자가 12명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이 정도의 수치를 감안한다면 71개의 병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또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환자가 적정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지역 내 병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병상 부족 문제를 막고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유행 초기 때 대구 지역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였던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와 중앙정부의 생활치료센터 3곳의 가동률이 25%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으며, 오늘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개소하고 그 외에도 추가로 4~5곳의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치료가 진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전원조치를 진행해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반병상에는 중증환자 치료 장비를 투입해 수도권에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상 50개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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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9 12:05:06
    • 수정2020-08-19 13:16:04
    사회
정부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수는 아직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병상 부족에 대비해 경증 환자나 치료가 진전된 입원 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병상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8일) 기준 수도권 내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71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793개 병상이 비어 있다며, "아직은 환자들이 발생하는 속도를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제 기준 위, 중증 환자가 12명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이 정도의 수치를 감안한다면 71개의 병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또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환자가 적정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지역 내 병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병상 부족 문제를 막고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유행 초기 때 대구 지역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였던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와 중앙정부의 생활치료센터 3곳의 가동률이 25%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으며, 오늘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개소하고 그 외에도 추가로 4~5곳의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에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치료가 진전돼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전원조치를 진행해 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반병상에는 중증환자 치료 장비를 투입해 수도권에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상 50개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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