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7명…수도권이 85%

입력 2020.08.19 (12:01) 수정 2020.08.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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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세자릿수 증가세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방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58명입니다.

어제보다 297명이 늘었는데요.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14일 이후 최대칩니다.

해외유입은 14명뿐이고 대부분이 국내 감염사례입니다.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150명, 경기 94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85% 가까이 됩니다.

다른 곳도 볼까요,

부산이 9명, 광주 4명, 경북 지역이 3명입니다.

그리고 대구와 전남이 각각 2명입니다.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한 명씩 발생했습니다.

13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셉니다.

계속해서 수도권이 심각합니다.

지난 3월과 5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땐 하루 확진자가 많아야 70명대 였는데요.

이번엔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수도권에서 하루 만에 25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2.2%, 163명입니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각종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3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57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여서, 지자체 발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를 좀 더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 119명, 인천 31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25명이 확인됐습니다.

충남 8명, 강원 5명, 전북, 경북 각각 4명 등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주요 집단감염을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의 집계 기준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금 투자업체인 골드트레인 모임 관련은 15명 늘어 모두 73명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모두 147명입니다.

경기 파주의 스타벅스 관련은 7명 늘어 49명입니다.

종교시설, 학교, 회사, 유흥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의 최근 조사를 보면,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월 한 달 동안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28% 포인트나 감소해 절반이 채 안 되는데요,

2월에 신천지 감염이 확산할 때 심각하다는 비율이 90%를 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12%로 낮게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이 대유행의 기로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다시 긴장하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하지 말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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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7명…수도권이 85%
    • 입력 2020-08-19 12:05:58
    • 수정2020-08-19 1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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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세자릿수 증가세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방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58명입니다.

어제보다 297명이 늘었는데요.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14일 이후 최대칩니다.

해외유입은 14명뿐이고 대부분이 국내 감염사례입니다.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150명, 경기 94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85% 가까이 됩니다.

다른 곳도 볼까요,

부산이 9명, 광주 4명, 경북 지역이 3명입니다.

그리고 대구와 전남이 각각 2명입니다.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한 명씩 발생했습니다.

13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셉니다.

계속해서 수도권이 심각합니다.

지난 3월과 5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땐 하루 확진자가 많아야 70명대 였는데요.

이번엔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수도권에서 하루 만에 25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2.2%, 163명입니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각종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3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57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여서, 지자체 발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를 좀 더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 119명, 인천 31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25명이 확인됐습니다.

충남 8명, 강원 5명, 전북, 경북 각각 4명 등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주요 집단감염을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의 집계 기준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금 투자업체인 골드트레인 모임 관련은 15명 늘어 모두 73명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모두 147명입니다.

경기 파주의 스타벅스 관련은 7명 늘어 49명입니다.

종교시설, 학교, 회사, 유흥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의 최근 조사를 보면,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월 한 달 동안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28% 포인트나 감소해 절반이 채 안 되는데요,

2월에 신천지 감염이 확산할 때 심각하다는 비율이 90%를 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12%로 낮게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이 대유행의 기로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다시 긴장하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하지 말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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