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 추가

입력 2020.08.19 (12:07) 수정 2020.08.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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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파주의 격리병동에서 달아났던 `사랑제일교회`의 한 교인은 오늘 새벽 붙잡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 별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청평 창대교회 관련 9명, 파주 커피전문점 2명, 용인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2명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경기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시도 오늘 인천 거주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또,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교회 예배나 집회 참석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접촉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격리병동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던 사랑제일교회 교인 A씨는 25시간 만에 붙잡혀 재입원했습니다.

경기 파주시장은 "의료진들이 탈출 동기를 물어보니 '김칫국에 독약을 탄다'는 비상식적인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0시 30분쯤, 파주병원을 무단이탈한 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서울 신촌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커피전문점 안에는 약 40여 명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A씨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평택시는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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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 추가
    • 입력 2020-08-19 12:10:02
    • 수정2020-08-19 12:11:47
    뉴스 12
[앵커]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파주의 격리병동에서 달아났던 `사랑제일교회`의 한 교인은 오늘 새벽 붙잡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 별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청평 창대교회 관련 9명, 파주 커피전문점 2명, 용인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2명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경기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시도 오늘 인천 거주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또,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교회 예배나 집회 참석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접촉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격리병동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던 사랑제일교회 교인 A씨는 25시간 만에 붙잡혀 재입원했습니다.

경기 파주시장은 "의료진들이 탈출 동기를 물어보니 '김칫국에 독약을 탄다'는 비상식적인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0시 30분쯤, 파주병원을 무단이탈한 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서울 신촌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커피전문점 안에는 약 40여 명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A씨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평택시는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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