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자제”

입력 2020.08.19 (13:22) 수정 2020.08.19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어제(18일) 오후 5시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의 한 마을에서 71살 남성이 밭에서 쓰러져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쯤 밭일을 나갔고 한시간 뒤인 오후 4시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남 모든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고성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올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남의 온열질환자는 모두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자제”
    • 입력 2020-08-19 13:22:20
    • 수정2020-08-19 13:31:35
    사회
경남에서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어제(18일) 오후 5시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의 한 마을에서 71살 남성이 밭에서 쓰러져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쯤 밭일을 나갔고 한시간 뒤인 오후 4시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남 모든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고성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올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남의 온열질환자는 모두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