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화 한자리에…내달 4일 특별전 개막

입력 2020.08.19 (14:22) 수정 2020.08.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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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성인품에 오른 한국 103위 순교 성인들의 초상화가 시성(諡聖) 36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명동대성당 입구 갤러리 1898에서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본격 시작한 103위 성인의 초상화 제작에는 전국 천주교 교구 미술가회의 추천을 받은 작가 63명이 참여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성인 초상화를 원칙적으로 박해 시기에 따른 순교 순서대로 배열하되, 가족이나 친지 관계의 성인들을 함께 모아 이해를 돕습니다.

전시회 도록도 성인의 행적 요약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적어 외국인과 이주민들도 성인들과 한국 천주교회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앞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방한 당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한국 순교 성인 103위를 시성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당시 103위 성인의 개별 초상화를 제작해야 했지만,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첫 시성식이었던 데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이 겹쳐 초상화를 제때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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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화 한자리에…내달 4일 특별전 개막
    • 입력 2020-08-19 14:22:58
    • 수정2020-08-19 14:36:21
    문화
1984년 성인품에 오른 한국 103위 순교 성인들의 초상화가 시성(諡聖) 36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명동대성당 입구 갤러리 1898에서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본격 시작한 103위 성인의 초상화 제작에는 전국 천주교 교구 미술가회의 추천을 받은 작가 63명이 참여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성인 초상화를 원칙적으로 박해 시기에 따른 순교 순서대로 배열하되, 가족이나 친지 관계의 성인들을 함께 모아 이해를 돕습니다.

전시회 도록도 성인의 행적 요약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적어 외국인과 이주민들도 성인들과 한국 천주교회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앞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방한 당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한국 순교 성인 103위를 시성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당시 103위 성인의 개별 초상화를 제작해야 했지만,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첫 시성식이었던 데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이 겹쳐 초상화를 제때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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