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 안맞는 행보로 지지율 하락” 김해영 ‘자성 발언’

입력 2020.08.19 (15:16) 수정 2020.08.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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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최근 당의 지지율 하락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거대한 민심의 흐름 앞에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분명한 민주당의 위기'라고 현 상황을 표현하면서, 위기의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와 함께 "당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현안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를 종종 보여왔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그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왔으며, 29일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최고위원 임기가 종료됩니다.

김 최고위원은 차기 지도부에 '선민 후당'의 정신으로 당의 가치를 만들어달라면서,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획일적 목소리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당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고, "어떤 생물이든 조직이든, 다양성이 있어야 더 건강하고 생명력이 높다"고 김해영 최고위원은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정치의 양극화를 완화하는 노력이 정치권의 시대적 과제라면서, 정치 양극화에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고, 당의 새 지도부는 우리가 절대 선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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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눈높이 안맞는 행보로 지지율 하락” 김해영 ‘자성 발언’
    • 입력 2020-08-19 15:16:40
    • 수정2020-08-19 15:17:16
    정치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최근 당의 지지율 하락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거대한 민심의 흐름 앞에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분명한 민주당의 위기'라고 현 상황을 표현하면서, 위기의 원인으로 부동산 문제와 함께 "당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현안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를 종종 보여왔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그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왔으며, 29일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최고위원 임기가 종료됩니다.

김 최고위원은 차기 지도부에 '선민 후당'의 정신으로 당의 가치를 만들어달라면서,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획일적 목소리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당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고, "어떤 생물이든 조직이든, 다양성이 있어야 더 건강하고 생명력이 높다"고 김해영 최고위원은 강조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정치의 양극화를 완화하는 노력이 정치권의 시대적 과제라면서, 정치 양극화에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고, 당의 새 지도부는 우리가 절대 선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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