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뉴딜의 핵심, 스마트 공장 현주소는?

입력 2020.08.19 (15:34) 수정 2020.08.19 (15: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형 뉴딜의 기둥은 제조업 기반 산업입니다.

기계와 조선, 자동차 같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경남은 스마트 뉴딜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알아서 가공하고 고장 난 장비를 수리하며 노동자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미래형 스마트 공장의 현주소를,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방향에서 금속을 자르고, 깎고, 다듬는 만능장비, 컴퓨터 수치 제어 CNC 공작기계입니다.

기존 장비와 가장 큰 차이는 부품 수명과 고장 시기를 예측한다는 점.

부품 마모도에 따른 진동 주파수를 감지하는 스마트 시스템입니다.

[오영교/위아 책임연구원 : "장비가 고장이 나고 (부품을) 주문하게 되면 장비가 3~5개월 동안은 서 있게 되는데 미리 예측을 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CNC공작기는 3D프린팅을 결합한 최신 융복합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로봇 팔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부품을 측정합니다.

스마트 제조에 필수인 제품의 수치 측정과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 장비입니다.

작업장 안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비, 노동자가 위험해지면 응급 구조신호까지 보냅니다.

모든 시스템과 장비는 5G통신망으로 끊김 없이 초고속 연결됩니다.

미래형 스마트 공장에는 로봇과 자동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신 등 국내외 51개 회사가 참여해 각각의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이던 장비와 장치 간 공통 언어를 개발해 한 회사 제품처럼 연동되게 했습니다.

[송병훈/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 "이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서 어떤 솔루션이 가장 그 기업에 맞는지 어떤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적인지 같이 운영을 해드립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은 1,300여 곳!

전자, 자동차, 항공기 부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산업단지인 창원산단에는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범 공장이 만들어지고 있어, 개별 제조업체의 디지털 뉴딜의 모델로 선보이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 : 조형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마트 뉴딜의 핵심, 스마트 공장 현주소는?
    • 입력 2020-08-19 15:34:01
    • 수정2020-08-19 15:56:55
    뉴스경남(창원)
[앵커] 경남형 뉴딜의 기둥은 제조업 기반 산업입니다. 기계와 조선, 자동차 같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경남은 스마트 뉴딜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알아서 가공하고 고장 난 장비를 수리하며 노동자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미래형 스마트 공장의 현주소를,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방향에서 금속을 자르고, 깎고, 다듬는 만능장비, 컴퓨터 수치 제어 CNC 공작기계입니다. 기존 장비와 가장 큰 차이는 부품 수명과 고장 시기를 예측한다는 점. 부품 마모도에 따른 진동 주파수를 감지하는 스마트 시스템입니다. [오영교/위아 책임연구원 : "장비가 고장이 나고 (부품을) 주문하게 되면 장비가 3~5개월 동안은 서 있게 되는데 미리 예측을 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CNC공작기는 3D프린팅을 결합한 최신 융복합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로봇 팔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부품을 측정합니다. 스마트 제조에 필수인 제품의 수치 측정과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 장비입니다. 작업장 안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비, 노동자가 위험해지면 응급 구조신호까지 보냅니다. 모든 시스템과 장비는 5G통신망으로 끊김 없이 초고속 연결됩니다. 미래형 스마트 공장에는 로봇과 자동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신 등 국내외 51개 회사가 참여해 각각의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이던 장비와 장치 간 공통 언어를 개발해 한 회사 제품처럼 연동되게 했습니다. [송병훈/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 "이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서 어떤 솔루션이 가장 그 기업에 맞는지 어떤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적인지 같이 운영을 해드립니다."] 경남의 스마트 공장은 1,300여 곳! 전자, 자동차, 항공기 부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산업단지인 창원산단에는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범 공장이 만들어지고 있어, 개별 제조업체의 디지털 뉴딜의 모델로 선보이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 : 조형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