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 참석자 파악 총력

입력 2020.08.19 (19:25) 수정 2020.08.19 (1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확진자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봅니다. 

윤희정 기자, 추가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들인데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청도군민과 고령군민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50대 포항시민 1명과 역시 50대 예천군민 1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당 자치단체들이 밝혔습니다. 

경산시에서도 60대 남성이, 영덕군에서도 40대 여성이 광화문 집회 참석 이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경북 지역 확진자는 어제까지 4명에서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모두 파악해서 검사까지 마쳤지만, 문제는 참가 인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인데요, 

대구에서는 49대, 경북에서는 47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3천여 명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명단을 파악해 검사를 마친 사람은 대구 180여 명, 경북 850여 명에 불과합니다.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버스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주지 않으면 고발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3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 참석자 파악 총력
    • 입력 2020-08-19 19:25:53
    • 수정2020-08-19 19:27:25
    뉴스7(대구)
[앵커] 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교회와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확진자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들어봅니다.  윤희정 기자, 추가 확진자가 몇 명이나 됩니까? [리포트] 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들인데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44살 청도 거주 여성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청도군민과 고령군민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50대 포항시민 1명과 역시 50대 예천군민 1명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당 자치단체들이 밝혔습니다.  경산시에서도 60대 남성이, 영덕군에서도 40대 여성이 광화문 집회 참석 이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경북 지역 확진자는 어제까지 4명에서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모두 파악해서 검사까지 마쳤지만, 문제는 참가 인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인데요,  대구에서는 49대, 경북에서는 47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3천여 명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명단을 파악해 검사를 마친 사람은 대구 180여 명, 경북 850여 명에 불과합니다.  버스 인솔자들이 대부분 교회나 특정 정당 등 집회 주최측 관련자여서 버스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명단을 주지 않으면 고발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