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등교 미룬다…전남 농어촌은 예외

입력 2020.08.19 (19:39) 수정 2020.08.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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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들의 전원 등교 시기가 다음달 14일로 늦춰졌습니다.

전남의 작은 학교나 농어촌 학교만 전원 등교 수업을 이어갑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들의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에 또 다시 차질이 생겼습니다.

개학 시기와 코로나19 확산이 맞물리면서 광주와 전남교육청은 전면 등교 수업을 다음달 14일로 미루기 했습니다.

광주는 현재 개학을 한 학교를 기준으로 4주 동안 학생 3분의 2만 등교하는 온라인 병행 수업을 합니다.

[박성광/광주시교육청 장학사 : "교육부의 권고사항이라든지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대유행의 조짐이 있어 가지고 모니터링 기간을 9월 11일까지로 연장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전면 등교를 시작한 전남은 도시지역만 온라인 병행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않는 작은 학교나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들은 전체 등교수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기가 수월하고 학습여건이 열악한 점이 고려됐습니다.

농어촌 지역 학교는 전남 전체 학교의 70%에 이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장학관 : "학교가 더 안전하게 관리를 더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돌봄의 성격이 굉장히 저희들이 강한거잖아요."]

2학기도 병행 수업으로 시작되면서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고 학력격차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교육청은 등교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 수행평가와 지필평가 비율을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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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 등교 미룬다…전남 농어촌은 예외
    • 입력 2020-08-19 19:39:19
    • 수정2020-08-19 19:39:21
    뉴스7(광주)
[앵커]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들의 전원 등교 시기가 다음달 14일로 늦춰졌습니다. 전남의 작은 학교나 농어촌 학교만 전원 등교 수업을 이어갑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들의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에 또 다시 차질이 생겼습니다. 개학 시기와 코로나19 확산이 맞물리면서 광주와 전남교육청은 전면 등교 수업을 다음달 14일로 미루기 했습니다. 광주는 현재 개학을 한 학교를 기준으로 4주 동안 학생 3분의 2만 등교하는 온라인 병행 수업을 합니다. [박성광/광주시교육청 장학사 : "교육부의 권고사항이라든지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대유행의 조짐이 있어 가지고 모니터링 기간을 9월 11일까지로 연장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전면 등교를 시작한 전남은 도시지역만 온라인 병행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않는 작은 학교나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들은 전체 등교수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기가 수월하고 학습여건이 열악한 점이 고려됐습니다. 농어촌 지역 학교는 전남 전체 학교의 70%에 이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장학관 : "학교가 더 안전하게 관리를 더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돌봄의 성격이 굉장히 저희들이 강한거잖아요."] 2학기도 병행 수업으로 시작되면서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고 학력격차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교육청은 등교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 수행평가와 지필평가 비율을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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