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감염병 확산에…전통시장 발길 ‘뚝’
입력 2020.08.19 (20:13)
수정 2020.08.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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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이후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다시 뚝 끊겼다고 합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 더위에도 장이 선 광주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손 선풍기에 의지해 무더위와 사투를 벌입니다.
[최동협/전통시장 상인 : "어쩔 수 없이 더위를 참아야지 그냥. 장사해야 하기 때문에 참는거죠."]
더위에 행여 생선이 상하지 않을까 연신 얼음을 뿌립니다.
그래도 손님들의 발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형득/전통시장 상인 : "물값부터 얼음값까지 다 쓰는 건 똑같이 나가요. 오히려 더 나가죠. 날씨가 더우니까. 그렇지만 손님 없는 건 똑같죠. 더 적자죠."]
또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분사기까지 설치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끌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사정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침 장사만 하는 점포도 있고 아예 문을 닫는 곳도 늘어납니다.
당연히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김영정/전통시장 상인 : "손님이 안와요.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받아들여야죠. 저만 힘든 것이 아니라 상인들 다 똑같은 입장이니까."]
장마에 이은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잔인한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장마 이후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다시 뚝 끊겼다고 합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 더위에도 장이 선 광주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손 선풍기에 의지해 무더위와 사투를 벌입니다.
[최동협/전통시장 상인 : "어쩔 수 없이 더위를 참아야지 그냥. 장사해야 하기 때문에 참는거죠."]
더위에 행여 생선이 상하지 않을까 연신 얼음을 뿌립니다.
그래도 손님들의 발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형득/전통시장 상인 : "물값부터 얼음값까지 다 쓰는 건 똑같이 나가요. 오히려 더 나가죠. 날씨가 더우니까. 그렇지만 손님 없는 건 똑같죠. 더 적자죠."]
또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분사기까지 설치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끌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사정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침 장사만 하는 점포도 있고 아예 문을 닫는 곳도 늘어납니다.
당연히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김영정/전통시장 상인 : "손님이 안와요.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받아들여야죠. 저만 힘든 것이 아니라 상인들 다 똑같은 입장이니까."]
장마에 이은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잔인한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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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감염병 확산에…전통시장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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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9 20:13:04
- 수정2020-08-19 20:13:06
[앵커]
장마 이후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다시 뚝 끊겼다고 합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 더위에도 장이 선 광주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손 선풍기에 의지해 무더위와 사투를 벌입니다.
[최동협/전통시장 상인 : "어쩔 수 없이 더위를 참아야지 그냥. 장사해야 하기 때문에 참는거죠."]
더위에 행여 생선이 상하지 않을까 연신 얼음을 뿌립니다.
그래도 손님들의 발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조형득/전통시장 상인 : "물값부터 얼음값까지 다 쓰는 건 똑같이 나가요. 오히려 더 나가죠. 날씨가 더우니까. 그렇지만 손님 없는 건 똑같죠. 더 적자죠."]
또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분사기까지 설치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끌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사정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침 장사만 하는 점포도 있고 아예 문을 닫는 곳도 늘어납니다.
당연히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김영정/전통시장 상인 : "손님이 안와요.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받아들여야죠. 저만 힘든 것이 아니라 상인들 다 똑같은 입장이니까."]
장마에 이은 폭염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이 잔인한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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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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