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이후에도 힘듭니다”…코로나19 겪은 교수의 조언

입력 2020.08.19 (21:13) 수정 2020.08.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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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부산 47번 환자로 불렸고, 지금은 완치 판정받고 퇴원한 지 170일 가까이 됐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박현 부산대 겸임교수의 얘기입니다.

자신을 '완치자'가 아닌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라고 했습니다.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프고, 가슴과 배의 통증이 남았다." 또 "때때로 피부색이 변하고, 평소보다 자주 피로해진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완치자들 상태가 이런 건 아닐 테지만 자세하게 드러내고 설명하는 이유는 그만큼 아프고, 험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더구나 코로나19는 노인이거나 기저질환 있을 경우 더욱 치명률이 높습니다.

의심스러울 때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공동체의 피해를 줄이는데 앞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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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9 21:14:56
    • 수정2020-08-20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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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부산 47번 환자로 불렸고, 지금은 완치 판정받고 퇴원한 지 170일 가까이 됐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박현 부산대 겸임교수의 얘기입니다. 자신을 '완치자'가 아닌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라고 했습니다.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프고, 가슴과 배의 통증이 남았다." 또 "때때로 피부색이 변하고, 평소보다 자주 피로해진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완치자들 상태가 이런 건 아닐 테지만 자세하게 드러내고 설명하는 이유는 그만큼 아프고, 험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더구나 코로나19는 노인이거나 기저질환 있을 경우 더욱 치명률이 높습니다. 의심스러울 때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공동체의 피해를 줄이는데 앞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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