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바이든’ 공식 지명
입력 2020.08.20 (06:25)
수정 2020.08.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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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이 온라인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미 대선 유세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의원 투표 등 절차를 모두 거치고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톰슨/美 민주당 하원의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지켜보던 바이든 후보는 연신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바이든은 미국 시간으로 18일 목요일 밤, 공식 수락 연설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보 지명 당일엔 그의 부인 질 바이든이 나섰습니다.
[질 바이든/바이든 후보 부인 : "우리는 단지 이 나라에 합당한 리더십을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당한 리더십을 말입니다. 정직한 리더십이 우리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전염병으로 미국 내 사망자가 17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의원 :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죽어 갔는데도 도널드 트럼프는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공화당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민주당 후보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가 도덕성과 리더십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콜린 파월/전 美 국무장관 : "저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지지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그가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들이 백악관에서 회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 백악관엔 혼란만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가운데,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백악관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미국 민주당이 온라인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미 대선 유세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의원 투표 등 절차를 모두 거치고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톰슨/美 민주당 하원의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지켜보던 바이든 후보는 연신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바이든은 미국 시간으로 18일 목요일 밤, 공식 수락 연설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보 지명 당일엔 그의 부인 질 바이든이 나섰습니다.
[질 바이든/바이든 후보 부인 : "우리는 단지 이 나라에 합당한 리더십을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당한 리더십을 말입니다. 정직한 리더십이 우리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전염병으로 미국 내 사망자가 17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의원 :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죽어 갔는데도 도널드 트럼프는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공화당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민주당 후보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가 도덕성과 리더십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콜린 파월/전 美 국무장관 : "저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지지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그가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들이 백악관에서 회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 백악관엔 혼란만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가운데,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백악관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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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바이든’ 공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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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0 08:16:59
[앵커]
미국 민주당이 온라인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미 대선 유세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의원 투표 등 절차를 모두 거치고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톰슨/美 민주당 하원의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지켜보던 바이든 후보는 연신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바이든은 미국 시간으로 18일 목요일 밤, 공식 수락 연설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보 지명 당일엔 그의 부인 질 바이든이 나섰습니다.
[질 바이든/바이든 후보 부인 : "우리는 단지 이 나라에 합당한 리더십을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당한 리더십을 말입니다. 정직한 리더십이 우리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전염병으로 미국 내 사망자가 17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의원 :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죽어 갔는데도 도널드 트럼프는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공화당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민주당 후보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가 도덕성과 리더십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콜린 파월/전 美 국무장관 : "저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을 지지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그가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들이 백악관에서 회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 백악관엔 혼란만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가운데,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백악관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박철식
미국 민주당이 온라인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미 대선 유세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의원 투표 등 절차를 모두 거치고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톰슨/美 민주당 하원의원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지켜보던 바이든 후보는 연신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말 감사합니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바이든은 미국 시간으로 18일 목요일 밤, 공식 수락 연설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보 지명 당일엔 그의 부인 질 바이든이 나섰습니다.
[질 바이든/바이든 후보 부인 : "우리는 단지 이 나라에 합당한 리더십을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당한 리더십을 말입니다. 정직한 리더십이 우리를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전염병으로 미국 내 사망자가 17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의원 :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죽어 갔는데도 도널드 트럼프는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그냥 그것일 뿐'이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공화당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민주당 후보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가 도덕성과 리더십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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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현 백악관엔 혼란만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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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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