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여름 폭염으로 때 이른 포도 수확 한창

입력 2020.08.20 (12:45) 수정 2020.08.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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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포도 농장.

컴컴한 새벽 시간부터 포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여름 프랑스 전역에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높은 기온 탓에 포도 열매가 빨리 익어버려 농민들은 때 이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파피/포도 재배 농가 : "올여름은 6월 말, 7월 초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찍 포도 열매가 익어버렸습니다."]

남부뿐 아니라 북부 지역도 평년과 비교하면 열흘에서 2주 이상 수확 시기가 당겨졌습니다.

여름 바캉스 성수기인 요즘 급하게 수확에 들어가느라 갑자기 작업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동부의 부르고뉴 지역은 지난 2003년 프랑스에 기록적인 여름 폭염 피해가 발생했던 때보다도 더 이른 수확에 들어갔는데요.

올해는 전국적으로 포도 수확량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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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올여름 폭염으로 때 이른 포도 수확 한창
    • 입력 2020-08-20 12:47:36
    • 수정2020-08-20 12:48:59
    뉴스 12
프랑스의 포도 농장.

컴컴한 새벽 시간부터 포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여름 프랑스 전역에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높은 기온 탓에 포도 열매가 빨리 익어버려 농민들은 때 이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파피/포도 재배 농가 : "올여름은 6월 말, 7월 초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찍 포도 열매가 익어버렸습니다."]

남부뿐 아니라 북부 지역도 평년과 비교하면 열흘에서 2주 이상 수확 시기가 당겨졌습니다.

여름 바캉스 성수기인 요즘 급하게 수확에 들어가느라 갑자기 작업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동부의 부르고뉴 지역은 지난 2003년 프랑스에 기록적인 여름 폭염 피해가 발생했던 때보다도 더 이른 수확에 들어갔는데요.

올해는 전국적으로 포도 수확량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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