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27명 확진…광화문 집회 5명·사랑제일교회 4명

입력 2020.08.20 (21:17) 수정 2020.08.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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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외 지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확산세가 우려스럽습니다.

하루 사이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었는데,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발생했습니까?

[기자]

오늘(20일) 확진된 27명 가운데 대전에서 11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광화문 집회와 관련있는데요.

3명은 직접 참석했고, 다른 1명은 참석자의 배우자입니다.

충남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4명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1명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됐습니다.

당진 20대 여성과 논산 60대 남성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등 모두 4명이 각각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또 방금 발표된 천안 70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에서는 30대 외국인 여성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대전과 충남의 광화문 집회 확진자는 8명,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진단 검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까지 대전, 세종, 충남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천 7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70여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회 참석자 가운데 충남 거주자는 오늘, 대전, 세종 거주자는 내일(2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청남도 등 자치단체들은 이 기간을 넘길 경우 검사비와 치료비, 영업피해 보상 등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전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특히 교회에는 하계수련회와 부흥회 등 소규모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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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27명 확진…광화문 집회 5명·사랑제일교회 4명
    • 입력 2020-08-20 21:24:22
    • 수정2020-08-20 21:27:26
    뉴스 9
[앵커]

수도권 외 지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확산세가 우려스럽습니다.

하루 사이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늘었는데,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발생했습니까?

[기자]

오늘(20일) 확진된 27명 가운데 대전에서 11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광화문 집회와 관련있는데요.

3명은 직접 참석했고, 다른 1명은 참석자의 배우자입니다.

충남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4명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1명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됐습니다.

당진 20대 여성과 논산 60대 남성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등 모두 4명이 각각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또 방금 발표된 천안 70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에서는 30대 외국인 여성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대전과 충남의 광화문 집회 확진자는 8명,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진단 검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까지 대전, 세종, 충남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천 7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70여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회 참석자 가운데 충남 거주자는 오늘, 대전, 세종 거주자는 내일(2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청남도 등 자치단체들은 이 기간을 넘길 경우 검사비와 치료비, 영업피해 보상 등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전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특히 교회에는 하계수련회와 부흥회 등 소규모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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