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언론 “中 양제츠, 고위급 회담 뒤 오늘 한국으로 출발”

입력 2020.08.21 (06:29) 수정 2020.08.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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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싱가포르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오늘 한국으로 출발 할 것이라고 싱가포르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더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싱가포르 언론들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은 이틀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와 리셴룽 부총리. 조지 여 외무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양국의 관심사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 한 뒤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동안의 싱가포르 방문 기간 양제츠 위원과 싱가포르 고위급 인사들간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고 갔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경제와 외교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와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리 리앙 싱가포르 정치.사회 리서치 센터 연구위원은 양제츠 위원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보다 고위급이기때문에 해외 방문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현재 미중 관계의 갈등, 그리고 그동안 싱가포르와 한국, 중국의 경제적인 협력 관계 등을 고려했을때 중국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좀더 가깝게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 리앙 연구위원은 또 양제츠 위원이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목적중 하나는 코로나 사태이후 한중 관계의 정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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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8-21 06:55:59
    국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싱가포르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오늘 한국으로 출발 할 것이라고 싱가포르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더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싱가포르 언론들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은 이틀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와 리셴룽 부총리. 조지 여 외무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양국의 관심사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 한 뒤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동안의 싱가포르 방문 기간 양제츠 위원과 싱가포르 고위급 인사들간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고 갔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경제와 외교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와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리 리앙 싱가포르 정치.사회 리서치 센터 연구위원은 양제츠 위원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보다 고위급이기때문에 해외 방문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현재 미중 관계의 갈등, 그리고 그동안 싱가포르와 한국, 중국의 경제적인 협력 관계 등을 고려했을때 중국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좀더 가깝게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 리앙 연구위원은 또 양제츠 위원이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목적중 하나는 코로나 사태이후 한중 관계의 정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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