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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 차 마신 뒤 의식 불명
입력 2020.08.21 (06:34) 수정 2020.08.21 (08:4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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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은 나발니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셨으며 이후 기내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차를 마신 뒤 의식불명 상태라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발니는 어제(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던 중 기내에서 의식을 잃었으며, 이 때문에 비행기가 옴스크에 비상 착륙했다고 나발니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독극물에 노출된 환자를 치료하는 중환자실에 있으며 중태라고 타스통신은 전했습니다.

[칼리니첸코/옴스크 병원 의사 : "(진단을 위해) 나발니의 혈액 상태에 대한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은 나발니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셨으며, 차에 섞인 무언가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야르미슈/나발니 대변인 : "그는 공항 카페에서 차 한 잔만 마셨습니다. 우리는 그가 중독됐고, 차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발니는 수십 차례 투옥된 바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로, 푸틴 대통령의 재출마 길을 열어 준 이번 개헌에 대해 '쿠데타'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선 나발니의 중독 여부가 확인돼야 하며, 중독으로 확인될 경우 이에 따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실험실에서 중독 여부가 확인돼야 합니다. 우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나발니 측에게 병원 치료나 망명, 보호 조치 등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 차 마신 뒤 의식 불명
    • 입력 2020-08-21 06:37:05
    • 수정2020-08-21 08:44:40
    뉴스광장 1부
[앵커]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은 나발니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셨으며 이후 기내에서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차를 마신 뒤 의식불명 상태라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발니는 어제(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던 중 기내에서 의식을 잃었으며, 이 때문에 비행기가 옴스크에 비상 착륙했다고 나발니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나발니는 독극물에 노출된 환자를 치료하는 중환자실에 있으며 중태라고 타스통신은 전했습니다.

[칼리니첸코/옴스크 병원 의사 : "(진단을 위해) 나발니의 혈액 상태에 대한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나발니의 대변인은 나발니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셨으며, 차에 섞인 무언가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야르미슈/나발니 대변인 : "그는 공항 카페에서 차 한 잔만 마셨습니다. 우리는 그가 중독됐고, 차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발니는 수십 차례 투옥된 바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로, 푸틴 대통령의 재출마 길을 열어 준 이번 개헌에 대해 '쿠데타'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선 나발니의 중독 여부가 확인돼야 하며, 중독으로 확인될 경우 이에 따른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실험실에서 중독 여부가 확인돼야 합니다. 우리는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나발니 측에게 병원 치료나 망명, 보호 조치 등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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