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악 위기 대비해야”…인천 교회 소모임 집단 발병

입력 2020.08.21 (09:40) 수정 2020.08.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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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경기도에서도 의료 역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최악의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의료계 등의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인천에서는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8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지역 확진자가 2천2백 명을 넘어가며 치료용 병상 가동률도 85.6%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중증 환자 치료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로 가정 대기 발생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까지 고려하여,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체계를 서둘러 준비하겠습니다."]

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위해 각 기관에 협조를 호소하고, 경기도의료지원단에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인천에서는 교회 소모임에서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남동구의 `열매 맺는 교회`에서 있었던 소모임이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데 관련 확진자만 15명에 이릅니다.

[김혜경/인천시 건강체육국장 : "광화문 집회 라든가 사랑제일교회 관련됐는지 알아봤습니다. (확진자가) 구술로 이야기하는 것은 저희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GPS라든가 (조사 중입니다)."]

또, 서구 쿠팡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인천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마스크 착용은 감염 방지의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게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리고 고의로 거부하면 최대 2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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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최악 위기 대비해야”…인천 교회 소모임 집단 발병
    • 입력 2020-08-21 09:41:45
    • 수정2020-08-21 09: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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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경기도에서도 의료 역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최악의 응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의료계 등의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인천에서는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8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지역 확진자가 2천2백 명을 넘어가며 치료용 병상 가동률도 85.6%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중증 환자 치료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로 가정 대기 발생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까지 고려하여,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체계를 서둘러 준비하겠습니다."]

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위해 각 기관에 협조를 호소하고, 경기도의료지원단에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인천에서는 교회 소모임에서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남동구의 `열매 맺는 교회`에서 있었던 소모임이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데 관련 확진자만 15명에 이릅니다.

[김혜경/인천시 건강체육국장 : "광화문 집회 라든가 사랑제일교회 관련됐는지 알아봤습니다. (확진자가) 구술로 이야기하는 것은 저희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GPS라든가 (조사 중입니다)."]

또, 서구 쿠팡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인천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마스크 착용은 감염 방지의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게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리고 고의로 거부하면 최대 2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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