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서울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증가

대구와 경북에서 서울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선 4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2명은 광화문 집회에 직접 참석했거나 참석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질본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대구에선 오늘 오전 10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2명이 집회 참석자의 가족 또는 밀접 접촉자입니다.

경북에선 오늘 0시 기준으로 추가된 6명의 확진자 중 4명이 집회 참석자 또는 이들의 접촉자입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대구에선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까지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는 중구 '고향석쇠포차'를 운영하는 60대 남성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교회 방문 이력이나 방문자 접촉 이력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