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열흘간 2,500여 명 공무원 시험…‘방역대책 강화’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20.08.21 (10:53) 수정 2020.08.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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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장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일부터 열흘간 2,500여 명이 응시하는 공무원 시험이 방역 대책을 강화해 예정된 일정대로 치러집니다.

인사혁신처는 내일부터 열흘간 서울 성균관대와 한양대에서 치르기로 한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25일까지 두 학교에서는 5급 행정직군 1,740명, 26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에서 5급 기술직군 481명, 내일부터 24일까지 성균관대에서 외교관후보자 시험 응시자 327명이 시험을 치릅니다.

인사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라 보건당국에 응시자 가운데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미리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시자 전원에 대해 집단감염 관련 여부를 자진신고토록 안내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지정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시험장 안전대책도 강화했습니다. 예년보다 70% 많은 117개 시험실을 확보하고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12명에서 35명 이하로 축소해 응시자 간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또, 발열검사 결과 37.5℃ 이상인 경우 문진표에 따라 재검사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응시자는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는 한편, 감염의심 징후가 높은 고위험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매일 시험 전후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방역담당관을 포함한 모든 시험관리관은 감염차단을 위한 장갑을 착용하고 시험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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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1 10:53:12
    • 수정2020-08-21 11:17:23
    사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장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일부터 열흘간 2,500여 명이 응시하는 공무원 시험이 방역 대책을 강화해 예정된 일정대로 치러집니다.

인사혁신처는 내일부터 열흘간 서울 성균관대와 한양대에서 치르기로 한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25일까지 두 학교에서는 5급 행정직군 1,740명, 26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에서 5급 기술직군 481명, 내일부터 24일까지 성균관대에서 외교관후보자 시험 응시자 327명이 시험을 치릅니다.

인사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라 보건당국에 응시자 가운데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미리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시자 전원에 대해 집단감염 관련 여부를 자진신고토록 안내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지정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시험장 안전대책도 강화했습니다. 예년보다 70% 많은 117개 시험실을 확보하고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12명에서 35명 이하로 축소해 응시자 간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또, 발열검사 결과 37.5℃ 이상인 경우 문진표에 따라 재검사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응시자는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는 한편, 감염의심 징후가 높은 고위험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매일 시험 전후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방역담당관을 포함한 모든 시험관리관은 감염차단을 위한 장갑을 착용하고 시험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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