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방탄소년단 “코로나시대 재충전 프로젝트…듣고 어깨춤 추실것”
입력 2020.08.21 (12:52) 수정 2020.08.21 (13:38) 연합뉴스
"저희는 이 곡을 재충전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많은 분께 재충전이 되고 '배터리'를 잠시라도 채워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염원하고 있습니다."(RM)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밝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신곡으로 돌아온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를 앞두고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선 방탄소년단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진은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바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힘줘 말했다.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잖아요. 그런 모든 분께 바치는 곡이에요. '불을 밝힐 거야'라는 뜻의 '라이트 잇 업'(Light it up)이란 가사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슈가)

"많은 분들이 듣고 어깨춤을 추실 것"(슈가), "춤을 추면서 신나게 녹음했다"(RM)는 설명처럼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의 발랄한 곡이다. 전작에서 비교적 진지한 메시지를 건넸던 방탄소년단이 새로 선보이는 가벼운 분위기의 노래다.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시도', '도전'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부터 방탄소년단으로선 파격적이다. RM은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며 하반기에 나올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새 앨범에 담아 공개하는 것보다 바로 지금 여러분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싱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한 것도 도전이다.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할 때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진은 "영어 가사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작업한 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 안무' 역시 있다고 귀띔했다. 정국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 팬분들도 방안에서 출 수 있을 정도로 되게 재밌다"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저희가 직접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안무도 짜보는 등 '리얼함'을 많이 담았다"(제이홉)고 전했다.

신곡 첫 무대는 31일 미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공개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유수의 음악 시상식을 섭렵한 방탄소년단으로서도 처음 서는 무대다.

RM은 "'VMAs' 출연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력도 느꼈지만…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월드 투어가 취소된 방탄소년단 스스로에게도 돌파구이자 "한줄기 빛"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고 저희 역시 계획했던 많은 것을 할 수 없게 됐어요. 솔직히 무대에 굉장히 서고 싶었고,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해야 하는 팀으로서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무기력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요."(지민)

어려운 시기는 이들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슈가는 지난 6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고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 노래부르고 춤추는 것이야말로 방탄소년단의 본모습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뷔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음악에 대해 더 유연한 사고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활동에 제동을 걸었지만 그 시간은 음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가 되어 줬어요. 그 덕에 다이너마이트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요."(RM)

이들은 최근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에 출연해 연습생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그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더욱 깊이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정국은 이들에게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첫 영어 곡인 만큼 '다이너마이트'가 북미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분이 힘을 내시고 위안이 되는 것이 목표"(슈가), "새로운 기록을 얻으면 더 발전을 향한 힘이 될 것"(진)이라고만 답하며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분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뷔는 "더욱더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듯하다"고 표현했다.

"새 앨범엔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도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어요. 발매 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조금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도록 하겠습니다."(지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코로나시대 재충전 프로젝트…듣고 어깨춤 추실것”
    • 입력 2020-08-21 12:52:47
    • 수정2020-08-21 13:38:19
    연합뉴스
"저희는 이 곡을 재충전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많은 분께 재충전이 되고 '배터리'를 잠시라도 채워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염원하고 있습니다."(RM)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밝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신곡으로 돌아온다.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를 앞두고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선 방탄소년단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진은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바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힘줘 말했다.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잖아요. 그런 모든 분께 바치는 곡이에요. '불을 밝힐 거야'라는 뜻의 '라이트 잇 업'(Light it up)이란 가사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슈가)

"많은 분들이 듣고 어깨춤을 추실 것"(슈가), "춤을 추면서 신나게 녹음했다"(RM)는 설명처럼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의 발랄한 곡이다. 전작에서 비교적 진지한 메시지를 건넸던 방탄소년단이 새로 선보이는 가벼운 분위기의 노래다.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시도', '도전'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부터 방탄소년단으로선 파격적이다. RM은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며 하반기에 나올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새 앨범에 담아 공개하는 것보다 바로 지금 여러분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싱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한 것도 도전이다.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할 때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진은 "영어 가사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작업한 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 안무' 역시 있다고 귀띔했다. 정국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 팬분들도 방안에서 출 수 있을 정도로 되게 재밌다"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저희가 직접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안무도 짜보는 등 '리얼함'을 많이 담았다"(제이홉)고 전했다.

신곡 첫 무대는 31일 미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공개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유수의 음악 시상식을 섭렵한 방탄소년단으로서도 처음 서는 무대다.

RM은 "'VMAs' 출연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무기력도 느꼈지만…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월드 투어가 취소된 방탄소년단 스스로에게도 돌파구이자 "한줄기 빛"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고 저희 역시 계획했던 많은 것을 할 수 없게 됐어요. 솔직히 무대에 굉장히 서고 싶었고,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해야 하는 팀으로서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무기력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요."(지민)

어려운 시기는 이들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슈가는 지난 6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고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 노래부르고 춤추는 것이야말로 방탄소년단의 본모습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뷔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음악에 대해 더 유연한 사고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활동에 제동을 걸었지만 그 시간은 음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가 되어 줬어요. 그 덕에 다이너마이트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요."(RM)

이들은 최근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에 출연해 연습생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그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더욱 깊이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정국은 이들에게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첫 영어 곡인 만큼 '다이너마이트'가 북미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분이 힘을 내시고 위안이 되는 것이 목표"(슈가), "새로운 기록을 얻으면 더 발전을 향한 힘이 될 것"(진)이라고만 답하며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분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뷔는 "더욱더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듯하다"고 표현했다.

"새 앨범엔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도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어요. 발매 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조금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도록 하겠습니다."(지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