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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맹·우방과 함께…독재자 비위 맞추던 시절 끝”
입력 2020.08.21 (14:37) 수정 2020.08.21 (14:40)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외교·안보 정책 구상과 관련해 동맹과 함께하겠다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치른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동맹 및 우방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위비 증액 등을 압박하며 전통적인 동맹 및 우방들과의 공조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이른바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접근법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등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나 북핵 등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치른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동맹 및 우방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위비 증액 등을 압박하며 전통적인 동맹 및 우방들과의 공조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이른바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접근법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등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나 북핵 등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바이든 “동맹·우방과 함께…독재자 비위 맞추던 시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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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1 14:37:20
- 수정2020-08-21 14:40:13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외교·안보 정책 구상과 관련해 동맹과 함께하겠다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치른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동맹 및 우방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위비 증액 등을 압박하며 전통적인 동맹 및 우방들과의 공조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이른바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접근법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등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나 북핵 등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치른 대선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동맹 및 우방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위비 증액 등을 압박하며 전통적인 동맹 및 우방들과의 공조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이른바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접근법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등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나 북핵 등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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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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