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리조트발 신규 확진…광주,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 명령

[앵커]

뉴스 특보입니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 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발표를 기준으로 오늘 하루에만 광주전남에서 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광주 상황 확인합니다. 

손준수 기자, 조금 전 광주시에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에 광주시에서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전 뉴스특보에서 전해드렸듯이 오늘 새벽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광주 서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나주 중흥골드스파와 연관된 감염자입니다.

광주에서 나주 중흥골드스파와 관련해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민간 기관의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나주 중흥골드스파발 확진자로 발표됐던 40대 남성 등 3명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 최종 판정이 보류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확진자 명단에서 빠져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재검사를 거쳐 이들의 확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손기자! 전국 곳곳으로 흩어진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 광주시가 집회 참가자 확인을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요? 

[기자]

네! 광주시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소재 파악을 위해 참석자 명단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자를 인솔한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교회에 참가자 명단을 오늘 오후 2시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현재 제출 마감시한이 1시간 가량이 지났지만, 해당 교회에서는 아직까지 광주시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자료를 받기위해 해당 교회에 직원들을 보냈는데요.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