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5명 추가 확진…지역 확산 우려

입력 2020.08.21 (15:52) 수정 2020.08.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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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에서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5명 더 나왔습니다.

앞서 어제 광화문 집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하루새 29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어제 하루 사이에 3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오늘도 확진자가 또 나왔죠?

[리포트]

네, 자치단체 발표에 따르면 오늘 대전과 충남에서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1명, 그리고 천안 2명, 아산 2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확진자가 얼마만큼 더 늘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먼저 대전부터 살펴보면 동구 삼성동에 사는 60대 남성 1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요.

천안에서는 천안 목천읍 동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요.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만 오늘 20대를 포함해 벌써 7명째인데요,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한 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천안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입니다.

이 50대는 지난 17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어제(20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60대 여성이 확진됐고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또다른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66명입니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9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0명,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어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교회 하계수련회와 부흥회 등 소규모 모임을 전면 금지한데 이어 충청남도도 오늘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대면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고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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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5명 추가 확진…지역 확산 우려
    • 입력 2020-08-21 15:52:28
    • 수정2020-08-21 16:03:49
    대전
[앵커] 대전과 충남에서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5명 더 나왔습니다. 앞서 어제 광화문 집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하루새 29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어제 하루 사이에 3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오늘도 확진자가 또 나왔죠? [리포트] 네, 자치단체 발표에 따르면 오늘 대전과 충남에서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1명, 그리고 천안 2명, 아산 2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확진자가 얼마만큼 더 늘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먼저 대전부터 살펴보면 동구 삼성동에 사는 60대 남성 1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요. 천안에서는 천안 목천읍 동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요.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만 오늘 20대를 포함해 벌써 7명째인데요,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한 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천안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입니다. 이 50대는 지난 17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어제(20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60대 여성이 확진됐고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또다른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66명입니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9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0명,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어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교회 하계수련회와 부흥회 등 소규모 모임을 전면 금지한데 이어 충청남도도 오늘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대면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고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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