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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아쉽지만 그동안 감사, 10개 구단은 유지돼야”
입력 2020.08.21 (17:11) 수정 2020.08.21 (18:31) 스포츠K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기로 해 농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아직 마땅한 인수처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사령탑인 유도훈 감독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자랜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운영상 구단이 결정한 것에 대해 감독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랜드가 17년 동안 구단을 운영했고, 10년 넘게 이 팀에 몸담아 왔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 속에서도 구단에서 농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줬기에 팀이 운영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랜 기간 팀을 지휘했는데, 그동안 우승이나 더 좋은 성적을 못 거둬서 죄송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구단의 운영 포기 사실을 선수단에 직접 전한 것도 유 감독이었다. 선수단의 동요를 막기 위해서다.

유 감독은 "선수단엔 직접 상황을 전했다. 어렵지만 우리의 본분을 지켜야 하고, 코트 위에서 그리고 팬들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선수단 분위기 추스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전자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좋은 인수처가 나올 수 있다."는 말도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아 전자랜드는 해체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10개 구단 체제는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감독은 "비록 내가 2년 계약을 했지만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안위를 떠나서 농구계 전체를 위해 10개 구단 체제는 유지돼야 한다, 모든 농구인이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자랜드의 올 시즌 성적과 팬들의 관심도도 구단 매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 감독은 "비록 강상재가 상무에 들어갔지만, 내년 1월이면 정효근이 온다. 외국인 선수도 2m 8cm의 헨리 심스 포함 2명 모두 빅맨으로 뽑아 약점을 보완하려 했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낙현, 박찬희 등의 스타도 있고, 팬들의 충성도도 높은 매력적인 구단이다. 일이 잘 진행돼 10 구단 체제가 유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아쉽지만 그동안 감사, 10개 구단은 유지돼야”
    • 입력 2020-08-21 17:11:21
    • 수정2020-08-21 18:31:16
    스포츠K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기로 해 농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아직 마땅한 인수처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사령탑인 유도훈 감독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자랜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운영상 구단이 결정한 것에 대해 감독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랜드가 17년 동안 구단을 운영했고, 10년 넘게 이 팀에 몸담아 왔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 속에서도 구단에서 농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줬기에 팀이 운영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랜 기간 팀을 지휘했는데, 그동안 우승이나 더 좋은 성적을 못 거둬서 죄송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구단의 운영 포기 사실을 선수단에 직접 전한 것도 유 감독이었다. 선수단의 동요를 막기 위해서다.

유 감독은 "선수단엔 직접 상황을 전했다. 어렵지만 우리의 본분을 지켜야 하고, 코트 위에서 그리고 팬들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선수단 분위기 추스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전자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좋은 인수처가 나올 수 있다."는 말도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아 전자랜드는 해체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10개 구단 체제는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감독은 "비록 내가 2년 계약을 했지만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안위를 떠나서 농구계 전체를 위해 10개 구단 체제는 유지돼야 한다, 모든 농구인이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자랜드의 올 시즌 성적과 팬들의 관심도도 구단 매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 감독은 "비록 강상재가 상무에 들어갔지만, 내년 1월이면 정효근이 온다. 외국인 선수도 2m 8cm의 헨리 심스 포함 2명 모두 빅맨으로 뽑아 약점을 보완하려 했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낙현, 박찬희 등의 스타도 있고, 팬들의 충성도도 높은 매력적인 구단이다. 일이 잘 진행돼 10 구단 체제가 유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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