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마스크’ 판매량 급증…재확산에 다시 주목받는 방역용품
입력 2020.08.21 (19:33)
수정 2020.08.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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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덥고 답답해서 잘 쓰지 않던 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다며 품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곳곳에 마스크 전용 판매대가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50만 장을 긴급 확보한 것입니다.
[강정아/서울 마포구 : "코로나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 조금 걱정도 되고 집에 물론 확보해놓은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사다 놓으려고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도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롯데쇼핑 홍보팀장 : "추석 기간에 실제로 부모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고객분들께서 많이 찾고 계시는 상황이고요."]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글 등 방역물품은 가져다 놓자마자 팔려 나갑니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외면받던 KF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김가람/GS25 아르바이트생 :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셨는데 최근 다시 재확산된 코로나로 KF94나 80같은 좀 더 차단력이 좋은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마스크 끈이나 보관함 등 관련 물품 판매량도 2~3배가량 늘었습니다.
[박승준/서울 구로구 :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다 보면 벗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다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1억8천만 장 정도.
2월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보건용과 비말차단용 생산량이 비슷해 공적 마스크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종류와 관계없이 코와 입을 감쌀 수 있게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덥고 답답해서 잘 쓰지 않던 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다며 품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곳곳에 마스크 전용 판매대가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50만 장을 긴급 확보한 것입니다.
[강정아/서울 마포구 : "코로나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 조금 걱정도 되고 집에 물론 확보해놓은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사다 놓으려고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도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롯데쇼핑 홍보팀장 : "추석 기간에 실제로 부모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고객분들께서 많이 찾고 계시는 상황이고요."]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글 등 방역물품은 가져다 놓자마자 팔려 나갑니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외면받던 KF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김가람/GS25 아르바이트생 :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셨는데 최근 다시 재확산된 코로나로 KF94나 80같은 좀 더 차단력이 좋은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마스크 끈이나 보관함 등 관련 물품 판매량도 2~3배가량 늘었습니다.
[박승준/서울 구로구 :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다 보면 벗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다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1억8천만 장 정도.
2월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보건용과 비말차단용 생산량이 비슷해 공적 마스크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종류와 관계없이 코와 입을 감쌀 수 있게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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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 마스크’ 판매량 급증…재확산에 다시 주목받는 방역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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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1 19:36:35
- 수정2020-08-21 19:47:23
[앵커]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덥고 답답해서 잘 쓰지 않던 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다며 품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곳곳에 마스크 전용 판매대가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50만 장을 긴급 확보한 것입니다.
[강정아/서울 마포구 : "코로나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 조금 걱정도 되고 집에 물론 확보해놓은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사다 놓으려고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도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롯데쇼핑 홍보팀장 : "추석 기간에 실제로 부모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고객분들께서 많이 찾고 계시는 상황이고요."]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글 등 방역물품은 가져다 놓자마자 팔려 나갑니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외면받던 KF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김가람/GS25 아르바이트생 :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셨는데 최근 다시 재확산된 코로나로 KF94나 80같은 좀 더 차단력이 좋은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마스크 끈이나 보관함 등 관련 물품 판매량도 2~3배가량 늘었습니다.
[박승준/서울 구로구 :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다 보면 벗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다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1억8천만 장 정도.
2월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보건용과 비말차단용 생산량이 비슷해 공적 마스크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종류와 관계없이 코와 입을 감쌀 수 있게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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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덥고 답답해서 잘 쓰지 않던 KF마스크를 다시 찾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다며 품귀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곳곳에 마스크 전용 판매대가 설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50만 장을 긴급 확보한 것입니다.
[강정아/서울 마포구 : "코로나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 조금 걱정도 되고 집에 물론 확보해놓은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사다 놓으려고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도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오세훈/롯데쇼핑 홍보팀장 : "추석 기간에 실제로 부모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고객분들께서 많이 찾고 계시는 상황이고요."]
편의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글 등 방역물품은 가져다 놓자마자 팔려 나갑니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외면받던 KF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김가람/GS25 아르바이트생 : "아무래도 날씨 때문에 숨쉬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셨는데 최근 다시 재확산된 코로나로 KF94나 80같은 좀 더 차단력이 좋은 마스크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마스크 끈이나 보관함 등 관련 물품 판매량도 2~3배가량 늘었습니다.
[박승준/서울 구로구 :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다 보면 벗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편리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다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1억8천만 장 정도.
2월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데다, 보건용과 비말차단용 생산량이 비슷해 공적 마스크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더운 날씨에는 마스크 종류와 관계없이 코와 입을 감쌀 수 있게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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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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