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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 예비군 훈련 취소…52년 만에 처음
입력 2020.08.21 (21:43) 수정 2020.08.21 (21:55)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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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며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예비군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인데, 희망자에 한해 참여하는 원격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 교육을 받으면 내년도 훈련 시간 일부가 이수 처리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장 입구에서 입소 절차를 밟을 때부터,

["두 줄로, 두 줄로 서주세요!"]

줄을 맞춰 이동하고 사격훈련을 할 때도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시가지 전투 훈련 중 숨 가쁘게 뛰다 보면 비말을 퍼트릴 수도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실내 강당에 모이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훈련 특성상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가 고심 끝에 올해 계획된 모든 예비군 훈련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한해 훈련이 모두 취소된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애초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계속 연기됐습니다.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훈련시간을 4시간으로 줄여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침을 바꿔 전면 취소를 결정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대신 인터넷 강의 형식의 원격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방부는 코로나 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인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원격 교육을 받을 경우 해당 시간만큼 내년 훈련 시간에서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박, 외출, 면회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근혁
  • 코로나19로 올 예비군 훈련 취소…52년 만에 처음
    • 입력 2020-08-21 21:43:56
    • 수정2020-08-21 21:55:25
    뉴스9(경인)
[앵커]

올해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며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예비군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인데, 희망자에 한해 참여하는 원격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 교육을 받으면 내년도 훈련 시간 일부가 이수 처리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훈련장 입구에서 입소 절차를 밟을 때부터,

["두 줄로, 두 줄로 서주세요!"]

줄을 맞춰 이동하고 사격훈련을 할 때도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시가지 전투 훈련 중 숨 가쁘게 뛰다 보면 비말을 퍼트릴 수도 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실내 강당에 모이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훈련 특성상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가 고심 끝에 올해 계획된 모든 예비군 훈련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한해 훈련이 모두 취소된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애초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계속 연기됐습니다.

코로나 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훈련시간을 4시간으로 줄여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침을 바꿔 전면 취소를 결정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대신 인터넷 강의 형식의 원격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방부는 코로나 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인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원격 교육을 받을 경우 해당 시간만큼 내년 훈련 시간에서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박, 외출, 면회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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