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오늘 8명 확진…이번 주말 확산 ‘고비’

입력 2020.08.21 (21:52) 수정 2020.08.21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과 충남에서 오늘도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포함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어제도 3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도 8명이 또 추가됐군요? 

[리포트]

네, 오늘도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를 보면, 대전에서 2명, 천안에서 3명, 아산에서 3명입니다. 

먼저 대전에서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동구 삼성동의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구 가양동에 사는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목천읍에 있는 동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다른 한 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천안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어제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50대가 조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는 3명입니다. 

한 명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여성, 다른 60대 여성은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입니다.

또, 광화문 주변을 방문했던 5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이번 주말을 지역사회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는데요, 

대전시는 종교시설의 비대면 예배를 강력하게 권고한 가운데 이번 주말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충청남도는 한발 더 나아가 이달 말까지 충남지역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대면으로 이뤄지는 종교 행사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충남 오늘 8명 확진…이번 주말 확산 ‘고비’
    • 입력 2020-08-21 21:52:55
    • 수정2020-08-21 21:59:46
    뉴스9(대전)
[앵커] 대전과 충남에서 오늘도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포함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어제도 3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도 8명이 또 추가됐군요?  [리포트] 네, 오늘도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를 보면, 대전에서 2명, 천안에서 3명, 아산에서 3명입니다.  먼저 대전에서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동구 삼성동의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구 가양동에 사는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목천읍에 있는 동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다른 한 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천안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어제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50대가 조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는 3명입니다.  한 명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여성, 다른 60대 여성은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입니다. 또, 광화문 주변을 방문했던 5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이번 주말을 지역사회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는데요,  대전시는 종교시설의 비대면 예배를 강력하게 권고한 가운데 이번 주말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충청남도는 한발 더 나아가 이달 말까지 충남지역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대면으로 이뤄지는 종교 행사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