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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7·28번째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입력 2020.08.21 (22:05) 수정 2020.08.21 (22:11)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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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제주 뉴스 전해드립니다.

제주에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족을 만나러 15일 제주에 와 머물던 20대 여성과 그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민소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두 사람은 가족관계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녀 관계로, 제주도는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주민인 27번 확진자 여성은 고향 방문차 제주에 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 오후 2시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는데요.

어제 저녁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에겐 제주에 오기 하루 전인 14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제주도는 전했습니다.

28번 확진자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딸이 어젯밤 양성 판정을 받자 가족들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27번, 28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공개된 겁니까?

[기자]

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주요 방문지 중에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27번 확진자는 15일 오전 9시 50분쯤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항공기 LJ309편을 이용해 오전 11시쯤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 한림읍 소재 음식점 두 곳을 들러 식사했고, 오후 4시 반쯤엔 가족들과 서귀포시 중문동 고깃집에서 식사했습니다.

다음 날인 16일은 자택에서만 머물렀고요.

셋째 날인 17일 오전 중문동 소재 병원과 약국을 들렀고, 18일에는 밤 11시 반쯤부터 다음날 새벽 5시 반까지 강정동과 서귀동 일대 유흥주점에 다녀왔습니다.

28번 확진자는 딸인 27번 확진자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 가족들과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함께 지냈습니다.

특히 이 여성은 서귀포 중문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로,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출근했습니다.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도 매일 오갔다고 진술했습니다.

17일 밤엔 중문동 소재 뼈다귀탕 집에서 식사했고, 18일 낮에 중문동의 한 마트를 들렀습니다.

19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였고, 다음 날 아침 중문동 소재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병원에 다녀간 일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현재까지 80명으로 파악해 이 가운데 2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도가 확인한 인원은 112명으로, 이 가운데 28번 확진자가 출근한 중문골프장 직원과 이용객이 79명입니다.

특히 출근 기간 내내 캐디 업무를 하면서 이용객 14명과 라운딩을 했는데, 무더운 날씨와 야외 근무 특성 탓에 마스크는 끼지 않았던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8번 확진자 접촉자 중 신원 파악이 완료된 도내에 있는 5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영상편집:박진형/그래픽:조하연
  • 제주 27·28번째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 입력 2020-08-21 22:05:50
    • 수정2020-08-21 22:11:25
    뉴스9(제주)
[앵커]

계속해서 제주 뉴스 전해드립니다.

제주에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족을 만나러 15일 제주에 와 머물던 20대 여성과 그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민소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두 사람은 가족관계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녀 관계로, 제주도는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주민인 27번 확진자 여성은 고향 방문차 제주에 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 오후 2시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는데요.

어제 저녁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에겐 제주에 오기 하루 전인 14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제주도는 전했습니다.

28번 확진자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딸이 어젯밤 양성 판정을 받자 가족들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27번, 28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공개된 겁니까?

[기자]

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주요 방문지 중에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27번 확진자는 15일 오전 9시 50분쯤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항공기 LJ309편을 이용해 오전 11시쯤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 한림읍 소재 음식점 두 곳을 들러 식사했고, 오후 4시 반쯤엔 가족들과 서귀포시 중문동 고깃집에서 식사했습니다.

다음 날인 16일은 자택에서만 머물렀고요.

셋째 날인 17일 오전 중문동 소재 병원과 약국을 들렀고, 18일에는 밤 11시 반쯤부터 다음날 새벽 5시 반까지 강정동과 서귀동 일대 유흥주점에 다녀왔습니다.

28번 확진자는 딸인 27번 확진자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 가족들과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함께 지냈습니다.

특히 이 여성은 서귀포 중문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로,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출근했습니다.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도 매일 오갔다고 진술했습니다.

17일 밤엔 중문동 소재 뼈다귀탕 집에서 식사했고, 18일 낮에 중문동의 한 마트를 들렀습니다.

19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였고, 다음 날 아침 중문동 소재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병원에 다녀간 일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현재까지 80명으로 파악해 이 가운데 2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도가 확인한 인원은 112명으로, 이 가운데 28번 확진자가 출근한 중문골프장 직원과 이용객이 79명입니다.

특히 출근 기간 내내 캐디 업무를 하면서 이용객 14명과 라운딩을 했는데, 무더운 날씨와 야외 근무 특성 탓에 마스크는 끼지 않았던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8번 확진자 접촉자 중 신원 파악이 완료된 도내에 있는 5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영상편집:박진형/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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