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지역 확진자 발생까지…중문 주민·상인 ‘불안’
입력 2020.08.21 (22:06)
수정 2020.08.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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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귀포시 중문 일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갖는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익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 27번, 2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머물렀던 서귀포시 중문동입니다.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과 약국은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만 붙은 채 폐쇄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지연/서귀포시 중문동 : "가슴이 철렁 내렸죠.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안내) 문자가 떠서. 웬만하면은 여행도 좋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중문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한 상황.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인 상황에 지역 상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미영/서귀포시 중문동 : "걱정은 많이 되죠. 왜냐하면, 동네에 같은 이웃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또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고 이러면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돼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2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골프장입니다.
이곳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 골프장에서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직원 등 79명입니다.
골프장은 31일까지 휴장하기로 했지만,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음성변조 : "31일까지 휴장 확실하고요. (9월) 3일까지 해야 될 것 같아요.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이라고 하셔서."]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제주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총력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귀포시 중문 일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갖는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익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 27번, 2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머물렀던 서귀포시 중문동입니다.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과 약국은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만 붙은 채 폐쇄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지연/서귀포시 중문동 : "가슴이 철렁 내렸죠.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안내) 문자가 떠서. 웬만하면은 여행도 좋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중문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한 상황.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인 상황에 지역 상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미영/서귀포시 중문동 : "걱정은 많이 되죠. 왜냐하면, 동네에 같은 이웃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또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고 이러면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돼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2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골프장입니다.
이곳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 골프장에서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직원 등 79명입니다.
골프장은 31일까지 휴장하기로 했지만,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음성변조 : "31일까지 휴장 확실하고요. (9월) 3일까지 해야 될 것 같아요.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이라고 하셔서."]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제주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총력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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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귀포시 중문 일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갖는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익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 27번, 2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머물렀던 서귀포시 중문동입니다.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과 약국은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만 붙은 채 폐쇄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주점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지연/서귀포시 중문동 : "가슴이 철렁 내렸죠.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안내) 문자가 떠서. 웬만하면은 여행도 좋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중문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한 상황.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인 상황에 지역 상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미영/서귀포시 중문동 : "걱정은 많이 되죠. 왜냐하면, 동네에 같은 이웃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또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고 이러면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돼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2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골프장입니다.
이곳도 방역 소독을 마치고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 골프장에서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직원 등 79명입니다.
골프장은 31일까지 휴장하기로 했지만,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음성변조 : "31일까지 휴장 확실하고요. (9월) 3일까지 해야 될 것 같아요. (자가격리) 기간이 14일이라고 하셔서."]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제주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총력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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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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