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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등 해수욕장 첫 조기 폐장…“1년 장사 끝”
입력 2020.08.21 (22:08) 수정 2020.08.21 (22:32)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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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해운대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했습니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시민들은 아쉬워도 적절한 조치라고 했지만, 폭우에다 코로나19까지 덮친 주변 상인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서 파라솔을 치우고 있습니다.

물놀이용품도 거둬들이며 정리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8월이 끝나기도 전에 폐장한 건, 1965년 문을 연 이후 55년 만에 처음입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부산지역 일곱 군데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했습니다. 

피서객 사이에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않냐!'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주희·박지형/경기도 하남시 :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 코로나가 계속 확산하고 있잖아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강제력 있게 폐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유례없이 긴 장마에 집중호우가 내려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예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긴급 폐장 조치까지 덮치자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정인호/피서용품 대여소 운영 : "(작년 대비) 1/3 정도 수준 밖에 해운대에 고객들이 찾지 않았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재정적 손실이 더 추가됐습니다."]

큰 물난리까지 겪은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도 여름 특수에 걸었던 희망을 접었습니다.

월세 건지기도 힘듭니다. 

[정영근/해운대전통시장 상인회장 : "언제 끝난다 안 끝난다는 희망도 없는 데다가 막막하지요. 3개월 우리가 장사해서 그나마 겨울에 버텨내고 이러는데 올해는 아닙니다."]

대형 호텔과 중소 규모 숙박업소들도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해운대 등 해수욕장 첫 조기 폐장…“1년 장사 끝”
    • 입력 2020-08-21 22:08:24
    • 수정2020-08-21 22:32:44
    뉴스9(부산)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해운대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했습니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시민들은 아쉬워도 적절한 조치라고 했지만, 폭우에다 코로나19까지 덮친 주변 상인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사장에서 파라솔을 치우고 있습니다.

물놀이용품도 거둬들이며 정리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8월이 끝나기도 전에 폐장한 건, 1965년 문을 연 이후 55년 만에 처음입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부산지역 일곱 군데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했습니다. 

피서객 사이에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않냐!'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주희·박지형/경기도 하남시 :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 코로나가 계속 확산하고 있잖아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강제력 있게 폐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유례없이 긴 장마에 집중호우가 내려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예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긴급 폐장 조치까지 덮치자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정인호/피서용품 대여소 운영 : "(작년 대비) 1/3 정도 수준 밖에 해운대에 고객들이 찾지 않았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재정적 손실이 더 추가됐습니다."]

큰 물난리까지 겪은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도 여름 특수에 걸었던 희망을 접었습니다.

월세 건지기도 힘듭니다. 

[정영근/해운대전통시장 상인회장 : "언제 끝난다 안 끝난다는 희망도 없는 데다가 막막하지요. 3개월 우리가 장사해서 그나마 겨울에 버텨내고 이러는데 올해는 아닙니다."]

대형 호텔과 중소 규모 숙박업소들도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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